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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무엘상 014장
운영자 2021-02-20 추천 0 댓글 0 조회 400
[성경본문] 사무엘상14:36-46 개역개정

36. 사울이 이르되 우리가 밤에 블레셋 사람들을 추격하여 동틀 때까지 그들 중에서 탈취하고 한 사람도 남기지 말자 무리가 이르되 왕의 생각에 좋은 대로 하소서 할 때에 제사장이 이르되 이리로 와서 하나님께로 나아가사이다 하매

37. 사울이 하나님께 묻자오되 내가 블레셋 사람들을 추격하리이까 주께서 그들을 이스라엘의 손에 넘기시겠나이까 하되 그 날에 대답하지 아니하시는지라

38. 사울이 이르되 너희 군대의 지휘관들아 다 이리로 오라 오늘 이 죄가 누구에게 있나 알아보자

39. 이스라엘을 구원하신 여호와께서 살아 계심을 두고 맹세하노니 내 아들 요나단에게 있다 할지라도 반드시 죽으리라 하되 모든 백성 중 한 사람도 대답하지 아니하매

40. 이에 그가 온 이스라엘에게 이르되 너희는 저쪽에 있으라 나와 내 아들 요나단은 이쪽에 있으리라 백성이 사울에게 말하되 왕의 생각에 좋은 대로 하소서 하니라

41. 이에 사울이 이스라엘의 하나님 여호와께 아뢰되 원하건대 실상을 보이소서 하였더니 요나단과 사울이 뽑히고 백성은 면한지라

42. 사울이 이르되 나와 내 아들 요나단 사이에 뽑으라 하였더니 요나단이 뽑히니라

43. 사울이 요나단에게 이르되 네가 행한 것을 내게 말하라 요나단이 말하여 이르되 내가 다만 내 손에 가진 지팡이 끝으로 꿀을 조금 맛보았을 뿐이오나 내가 죽을 수밖에 없나이다

44. 사울이 이르되 요나단아 네가 반드시 죽으리라 그렇지 않으면 하나님이 내게 벌을 내리시고 또 내리시기를 원하노라 하니

45. 백성이 사울에게 말하되 이스라엘에 이 큰 구원을 이룬 요나단이 죽겠나이까 결단코 그렇지 아니하니이다 여호와의 살아 계심을 두고 맹세하옵나니 그의 머리털 하나도 땅에 떨어지지 아니할 것은 그가 오늘 하나님과 동역하였음이니이다 하여 백성이 요나단을 구원하여 죽지 않게 하니라

46. 사울이 블레셋 사람들 추격하기를 그치고 올라가매 블레셋 사람들이 자기 곳으로 돌아가니라

제공: 대한성서공회

성경매일묵상 (사무엘상 1436~46)

 

 예전에 TV에서 방영하던 '진품 명품'이란 프로그램이 있었습니다. 옛날 도자기나 그림 같이 오래된 물품을 가지고 나와서 감정을 받고 가격을 알아보는 프로그램이었는데, 전문가들이 공통적으로 했던 이야기가, '만약 이 도자기의 주둥이를 수리하지 않았다면 가격은 두 배 정도가 되었을 겁니다.’라든 지, '그림에 덧칠만 안했으면 가격은 훨씬 높았을 겁니다.’라는 식의 말이었던 것 같습니다. 세월 앞에 흠 하나 없는 명품으로 남기는 쉽지 않지요. 하지만 사람들은 그런 흠집을 성급하게 지우려고 욕심을 부리기 때문에 오히려 그 가치를 더 하락시키는 것입니다. 우리 인생도 마찬가지입니다. 흠이 없고 시련이 없는 인생이 있을까요? 하나님은 그런 시련을 통해서도 우리를 명품을 만들어 가십니다.

 

 그런데 인간은 그런 하나님의 섭리를 억지로 거스르면서 자기 의지와 방법으로 살아보려는 어리석음을 보일 때가 있습니다. 오늘 본문의 배경이 되는, '사울'의 섵부른 서원과 이를 어긴 '요나단'의 이야기는 이런 사실을 잘 보여 줍니다. 왕자 '요나단'은 아버지 '사울'과 달리 신실한 사람이었습니다. 그래서 하나님은, 사무엘상 13장부터 기록된 '블레셋'과의 '믹마스' 전투를 '요나단' 통해 마무리 지을 수 있도록 도우십니다. 그런데 승리를 눈 앞에 둔 상황을 보고 흥분한 '사울', '누구든지 블레셋을 완전히 물리치기 전에 음식을 먹는 자는 저주를 받으리라'고 선언하지요. 허기로 지친 '이스라엘' 군대는 더 크게 '블레셋' 군을 격퇴할 수 있는 기회를 놓쳤고, 적진 깊숙히 들어갔던 '요나단''사울'의 명령을 듣지 못하고 음식을 먹게 됩니다. 칭찬 받아야 할 승리의 주역이 처단받아야 할 대역죄인으로 전락한 것입니다. 게다가 '사울'은 맹세를 어긴 '요나단'을 살려둠으로써 하나님께 서원한 것을 어기는 죄까지 범하게 됩니다.

 

 이처럼 '사울'의 행동은 즉흥적이고 감정적인 것이었기에, '요나단'을 통해 만들어 가고자 했던 하나님의 신실한 계획까지 어긋나게 한 것입니다. 우리도 마찬가지입니다. 부족한 인생이기에 더욱 하나님만 의지해야 합니다. 내 힘으로 잘해보려고 하나님의 뜻을 묻지 않고 무심히 내뱉는 말처럼 스스로를 해치는 병기는 없습니다. - 정구윤 목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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