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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무엘하 011장
운영자 2021-06-05 추천 0 댓글 0 조회 389
[성경본문] 사무엘하11:1-15 개역개정

1. 그 해가 돌아와 왕들이 출전할 때가 되매 다윗이 요압과 그에게 있는 그의 부하들과 온 이스라엘 군대를 보내니 그들이 암몬 자손

2. 저녁 때에 다윗이 그의 침상에서 일어나 왕궁 옥상에서 거닐다가 그 곳에서 보니 한 여인이 목욕을 하는데 심히 아름다워 보이는지라

3. 다윗이 사람을 보내 그 여인을 알아보게 하였더니 그가 아뢰되 그는 엘리암의 딸이요 헷 사람 우리아의 아내 밧세바가 아니니이까 하니

4. 다윗이 전령을 보내어 그 여자를 자기에게로 데려오게 하고 그 여자가 그 부정함을 깨끗하게 하였으므로 더불어 동침하매 그 여자가 자기 집으로 돌아가니라

5. 그 여인이 임신하매 사람을 보내 다윗에게 말하여 이르되 내가 임신하였나이다 하니라

6. 다윗이 요압에게 기별하여 헷 사람 우리아를 내게 보내라 하매 요압이 우리아를 다윗에게로 보내니

7. 우리아가 다윗에게 이르매 다윗이 요압의 안부와 군사의 안부와 싸움이 어떠했는지를 묻고

8. 그가 또 우리아에게 이르되 네 집으로 내려가서 발을 씻으라 하니 우리아가 왕궁에서 나가매 왕의 음식물이 뒤따라 가니라

9. 그러나 우리아는 집으로 내려가지 아니하고 왕궁 문에서 그의 주의 모든 부하들과 더불어 잔지라

10. 어떤 사람이 다윗에게 아뢰되 우리아가 그의 집으로 내려가지 아니하였나이다 다윗이 우리아에게 이르되 네가 길 갔다가 돌아온 것이 아니냐 어찌하여 네 집으로 내려가지 아니하였느냐 하니

11. 우리아가 다윗에게 아뢰되 언약궤와 이스라엘과 유다가 야영 중에 있고 내 주 요압과 내 왕의 부하들이 바깥 들에 진 치고 있거늘 내가 어찌 내 집으로 가서 먹고 마시고 내 처와 같이 자리이까 내가 이 일을 행하지 아니하기로 왕의 살아 계심과 왕의 혼의 살아 계심을 두고 맹세하나이다 하니라

12. 다윗이 우리아에게 이르되 오늘도 여기 있으라 내일은 내가 너를 보내리라 우리아가 그 날에 예루살렘에 머무니라 이튿날

13. 다윗이 그를 불러서 그로 그 앞에서 먹고 마시고 취하게 하니 저녁 때에 그가 나가서 그의 주의 부하들과 더불어 침상에 눕고 그의 집으로 내려가지 아니하니라

14. 아침이 되매 다윗이 편지를 써서 우리아의 손에 들려 요압에게 보내니

15. 그 편지에 써서 이르기를 너희가 우리아를 맹렬한 싸움에 앞세워 두고 너희는 뒤로 물러가서 그로 맞아 죽게 하라 하였더라

제공: 대한성서공회

성경매일묵상 (사무엘하 111~15)

 

 우리 속담에 방귀 뀐 녀석이 성낸다.’는 말이 있습니다. 그런데 가만히 보면, 방귀 뀐 녀석이 성내는 데에도 이유가 있긴 합니다. 여기저기서 냄새 난다고 타박해 대니까, 처음엔 미안해 하다가도 그 민망함을 분노로 표출하는 것이지요. '우리아'의 아내 '밧세바'를 범한 '다윗', '우리아'를 불러서 집에 가서 자라고 할 땐 미안한 맘으로 가득했습니다. 그런데 말을 듣지 않으니까, 술을 먹여서라도 집에 들여보내려 했을 땐 조바심이 났을 것입니다. 그래도 안 되니까, '뭐 이런 게 다 있어?' 하면서, 도리어 '다윗'이 독이 오릅니다. 이게 인간입니다.

 

 오래 전 '아담', 선악을 알게 하는 실과를 따 먹고 난 후에, 하나님이 두려워서 나무 그늘 아래 숨어 있었습니다. 하지만 하나님이 죄를 추궁하시자, ‘당신이 만들어 준 여자 때문에 먹었다.’고 하나님께 죄를 뒤집어씌우지 않습니까? 지금도 사람들은, 왜 하나님이 굳이 선악과를 만들어서 인간을 힘들게 했냐고 조롱합니다. 먹지 말라는 것을 먹은 죄에 대해선 뉘우치려고 하지 않고, 오히려 방귀 뀐 녀석이 성내는 것과 다르지 않습니다.

 

 '다윗'은 어떻게든 '우리아'를 아내와 동침하게 하려 했지만 뜻대로 되지 않자, '우리아'를 죽여서 자기 죄를 덮으려고 합니다. 본문 14절 이하를 보면, “아침이 되매 다윗이 편지를 써서 우리아의 손에 들려 요압에게 보내니 / 그 편지에 써서 이르기를 너희가 우리아를 맹렬한 싸움에 앞세워 두고 너희는 뒤로 물러가서 그로 맞아 죽게 하라 하였더라(삼하11:14-15)”고 합니다. 자신을 죽이라는 명령이 적힌 편지를 '우리아' 자신에게 들고 가게 한 '다윗', 어떻게 한 사람 안에 이렇게 다른 모습이 숨어 있을 수 있을까요? 예수님을 '하나님이 아들'이라 고백하고 칭찬을 들었던 '베드로'가 예수님의 십자가를 말리다가, '사탄아 내 뒤로 물러가라'라는 책망을 듣습니다.

 

 인간은 완전하지 못합니다. 그러나 한 그릇 안에 귀한 것과 더러운 것이 함께 담겨 있는 것은 슬픔입니다. 그렇다면 어떻게 해야 할까요? 성경은, "그리스도 예수 안에 있는 자에게는 결코 정죄함이 없나니 / 이는 그리스도 예수 안에 있는 생명의 성령의 법이 죄와 사망의 법에서 너를 해방하였음이라(8:1~2)"고 증거 합니다. 오직 '성령 충만'만이 불완전한 인간을 온전하게 인도하는 힘입니다. 오늘도 성령 안에서 자유합시다. - 정구윤 목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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