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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무엘하 014장
운영자 2021-06-12 추천 0 댓글 0 조회 407
[성경본문] 사무엘하14:28-33 개역개정

28. 압살롬이 이태 동안 예루살렘에 있으되 왕의 얼굴을 보지 못하였으므로

29. 압살롬이 요압을 왕께 보내려 하여 압살롬이 요압에게 사람을 보내 부르되 그에게 오지 아니하고 또 다시 그에게 보내되 오지 아니하는지라

30. 압살롬이 자기의 종들에게 이르되 보라 요압의 밭이 내 밭 근처에 있고 거기 보리가 있으니 가서 불을 지르라 하니라 압살롬의 종들이 그 밭에 불을 질렀더니

31. 요압이 일어나 압살롬의 집으로 가서 그에게 이르되 어찌하여 네 종들이 내 밭에 불을 질렀느냐 하니

32. 압살롬이 요압에게 대답하되 내가 일찍이 사람을 네게 보내 너를 이리로 오라고 청한 것은 내가 너를 왕께 보내 아뢰게 하기를 어찌하여 내가 그술에서 돌아오게 되었나이까 이 때까지 거기에 있는 것이 내게 나았으리이다 하려 함이로라 이제는 네가 나로 하여금 왕의 얼굴을 볼 수 있게 하라 내가 만일 죄가 있으면 왕이 나를 죽이시는 것이 옳으니라 하는지라

33. 요압이 왕께 나아가서 그에게 아뢰매 왕이 압살롬을 부르니 그가 왕께 나아가 그 앞에서 얼굴을 땅에 대어 그에게 절하매 왕이 압살롬과 입을 맞추니라

제공: 대한성서공회

성경매일묵상 (사무엘하 1428~33)

 

 ‘예루살렘으로 돌아 온 압살롬, 2년이 지나도록 다윗이 자기를 만나주지 않자, 꾀를 써서 아버지 다윗왕 앞에 서게 됩니다. 하지만 이 만남은 성급한 만남이었습니다. 무려 5년 만의 만남이었음에도 불구하고, 이 만남은 서로에게 기쁨이 되지 못하고, 오히려 압살롬의 원망과 증오심만 더 불러일으키는 만남이 되고 만 것이지요. ‘다윗압살롬은 이 어설픈 만남으로 인해 완전히 결별하게 됩니다. 이 사건 이후, 4년 동안 다윗압살롬의 관계는 더 멀어지고, ‘다윗은 자식이 칼을 빼들고 자신의 심장을 겨누는 상황을 맞게 됩니다.

 

 만약, ‘압살롬이 좀 더 아버지의 마음이 풀어지기를 기다렸다면 어땠을까요? ‘다윗이 정말 압살롬을 미워했을까요? 우리는 압살롬이 죽었다는 말을 듣고, ‘차라리 내가 죽었더라면.’이라고 하면서, 너무나 비통해 하던 다윗의 심정을 잘 알고 있습니다. 어쩌면 다윗에게는 조금의 시간이 더 필요했을 뿐, 때가 되면 왕의 자리까지도 압살롬에게 주었을 것입니다. 삼국지에 나오는 인물들 중에, ‘유비는 기다림의 대가입니다. 당장 이 곳을 쳐야 하는 이유가 확실해도 더 큰 명분을 세우고 또 기다립니다. 기다리다 쫓겨야 하기도 하고, 자기 세력이 너무 약해지기도 하는데도 유비는 기다립니다. 하지만 그런 기다림이 결국 유비를 황제의 자리에 오르게 하지요. 그러나 압살롬은 이런 기다림을 배우지 못했습니다.

 

 아버지 다윗10년이 넘는 시간 동안 광야생활을 통해 신앙이 완성되고 믿음이 성장했던 것처럼, ‘압살롬에게도 조금 더 기다림의 신앙을 배웠어야 했지만, 억지로 자신이 때를 만들려고 했다가 스스로 패망하게 된 것이지요. 성경은 그러므로 하나님의 능하신 손 아래에서 겸손하라 때가 되면 너희를 높이시리라(벧전5:6)”고 증거 합니다. 비록 세상 속엔 고난과 어려움이 있지만, 때가 되면 하나님이 우리를 높여 주실 것입니다. 하나님을 바라보면서 인내할 수 있는 믿음이 우리 삶 속에 있기를 소망합니다. - 정구윤 목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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