성경매일묵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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역대상 013장
운영자 2021-09-18 추천 0 댓글 0 조회 373
[성경본문] 역대상13:13-14 개역개정

13. 다윗이 궤를 옮겨 자기가 있는 다윗 성으로 메어들이지 못하고 그 대신 가드 사람 오벧에돔의 집으로 메어가니라

14. 하나님의 궤가 오벧에돔의 집에서 그의 가족과 함께 석 달을 있으니라 여호와께서 오벧에돔의 집과 그의 모든 소유에 복을 내리셨더라

제공: 대한성서공회

성경매일묵상 (역대상 1313~14)

 

 오늘 본문에 나오는 '오벧에돔''레셋' '가드' 출신의 사람입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그는 자기 집에 '하나님의 궤'를 모셔두어서 복을 받습니다. 처음 '하나님의 궤'를 자기 집에 모셨던 사람은 '아비나답'이었습니다. '아비나답'은 이십 년이 넘도록 '하나님의 궤'를 자기 집에 모시고 있었지만, 그가 복을 받았다는 이야기는 성경에 기록되어 있지 않습니다. 그런데 '오벧에돔'은 불과 석달 동안, 짧은 시간 '하나님의 궤'를 모시고 있었는데도 크게 복을 받았습니다.

 

 우리는 그 이유에 대해서 두 가지 측면에서 생각해 볼 수 있습니다. 먼저 '오벧에돔'은 모두가 꺼리는 일에 대해 자원하는 신앙을 가진 사람이었습니다. '하나님의 궤'를 손으로 잡으려고 했던 '웃사'가 즉사한 후, 모두가 '하나님의 궤'를 피하고 꺼릴 때, '오벧에돔'은 자기 집에 '하나님의 궤'를 모십니다. 지금도 하나님은 자원하는 사람에게 복을 내리십니다. 이 소문을 들은 '다윗''하나님의 궤'를 다시 자신의 성으로 모셔가게 됩니다.

 

 런데 놀라운 것은, '하나님의 궤''예루살렘'으로 옮겨질 때 '오벧에돔'역시 '예루살렘'으로 이주했다는 사실입니다. 역대상 1524절을 보면, "오벧에돔과 여히야는 궤 앞에서 문을 지키는 자이더라(대상15:24b)"고 이야기합니다. '오벧에돔''하나님의 궤'를 끝까지 지키기 위해서 '예루살렘'으로 이주했고, 그의 후손들도 대대로 성전의 문지기가 된 것이지요. 이처럼 '오벧에돔'은 끝까지 신실하게 하나님을 섬기는 신앙인이었던 것입니다. 시편 84편에서 시인은, "주의 궁정에서의 한 날이 다른 곳에서의 천 날보다 나은즉 악인의 장막에 사는 것보다 내 하나님의 성전 문지기로 있는 것이 좋사오니(84:10)"라고 노래합니다.

 

 사람들은 '요한''야고보'처럼 예수님 좌우편에 앉아있는, 영향력 있는 사람이 되고 싶어하지, 문지기가 되려고 하지는 않습니다. 그러면 누가 기꺼이 그런 일도 감당할 수 있을까요? 그것은 '오벧에돔'처럼 하나님을 진심으로 사랑하는 사람만이 할 수 있습니다. '오벧에돔'도 우리처럼, 본래 하나님의 언약과 상관없는 이방인이었습니다. 하지만 그의 중심을 아신 하나님이 그에게 복을 주신 것이지요. 우리도 자원하는 마음으로 끝까지 하나님을 사랑함으로써 하나님이 주시는 복을 누릴 수 있기 바랍니다. - 정구윤 목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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