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성경본문] 느헤미야12:27-31 개역개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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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7. 예루살렘 성벽을 봉헌하게 되니 각처에서 레위 사람들을 찾아 예루살렘으로 데려다가 감사하며 노래하며 제금을 치며 비파와 수금
28. 이에 노래하는 자들이 예루살렘 사방 들과 느도바 사람의 마을에서 모여들고
29. 또 벧길갈과 게바와 아스마? 들에서 모여들었으니 이 노래하는 자들은 자기들을 위하여 예루살렘 사방에 마을들을 이루었음이라
30. 제사장들과 레위 사람들이 몸을 정결하게 하고 또 백성과 성문과 성벽을 정결하게 하니라
31. 이에 내가 유다의 방백들을 성벽 위에 오르게 하고 또 감사 찬송하는 자의 큰 무리를 둘로 나누어 성벽 위로 대오를 지어 가게 하였는데 한 무리는 오른쪽으로 분문을 향하여 가게 하니
제공: 대한성서공회
성경매일묵상 (느헤미야 12장 27~31절)
오늘 읽은 본문은 성벽을 하나님께 봉헌해 드리는 성벽 봉헌식의 내용입니다. 성벽 봉헌식에서 가장 먼저 한 것은 '감사'였습니다. 27절을 보면, "예루살렘 성벽을 봉헌하게 되니 각처에서 레위 사람들을 찾아 예루살렘으로 데려다가 감사하며 노래하며 제금을 치며 비파와 수금을 타며 즐거이 봉헌식을 행하려 하매(느12:27)"라고 하지요.
'느헤미야'가 '바사'의 수산궁에 있을 때, 먼 친척 '하나니'가 찾아와서 무너진 '예루살렘' 성벽에 대한 이야기를 전해 줍니다. 그 때 '느헤미야'는 금식하면서 하나님께, "만일 내게로 돌아와 내 계명을 지켜 행하면 너희 쫓긴 자가 하늘 끝에 있을지라도 내가 거기서부터 그들을 모아 내 이름을 두려고 택한 곳에 돌아오게 하리라 하신 말씀을 이제 청하건대 기억하옵소서(느1:9)"라고 간구하지요. 하나님이 그 기도에 응답하셔서 온갖 방해와 역경을 딛고 성벽 공사를 마쳤으니 얼마나 감사한 일입니까? 그래서 봉헌식을 통해 모든 감사와 영광을 하나님께 올려드리는 것입니다.
'감사'와 함께 봉헌식에서 빠질 수 없는 것은 정결, 곧, '구별됨'이었습니다. 31절을 보면, "제사장들과 레위 사람들이 몸을 정결하게 하고 또 백성과 성문과 성벽을 정결하게 하니라(느12:30)"고 이야기 합니다. '구별됨'이란, 이것이 하나님의 것임을 인정하는 것입니다. 비록 자신들의 땀과 수고로 얻은 결과지만, 봉헌이란, 하나님의 것으로 바친다는 의미가 있기에, 자신들 뿐 아니라 성벽과 성문까지도 정결하게 구별한 것이지요. 오늘 말씀을 통해 우리는, 하나님께 드리는 봉헌의 원칙을 배우게 됩니다. 그것은 바로 '감사'와 '구별됨'입니다. 헌금은 더 받기위한 투자가 아니라, 하나님께 대한 '감사'와 하나님의 것으로 '구별됨'의 고백입니다. - 정구윤 목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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