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이사야 023장
- 운영자 2025.4.12 조회 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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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성경본문] 이사야23 : 1 - 9 | 개역개정
- 1. 두로에 관한 경고라 다시스의 배들아 너희는 슬피 부르짖을지어다 두로가 황무하여 집이 없고 들어갈 곳도 없음이요 이 소식이 깃
- 2. 바다에 왕래하는 시돈 상인들로 말미암아 부요하게 된 너희 해변 주민들아 잠잠하라
- 3. 시홀의 곡식 곧 나일의 추수를 큰 물로 수송하여 들였으니 열국의 시장이 되었도다
- 4. 시돈이여 너는 부끄러워할지어다 대저 바다 곧 바다의 요새가 말하기를 나는 산고를 겪지 못하였으며 출산하지 못하였으며 청년들을 양육하지도 못하였으며 처녀들을 생육하지도 못하였다 하였음이라
- 5. 그 소식이 애굽에 이르면 그들이 두로의 소식으로 말미암아 고통 받으리로다
- 6. 너희는 다시스로 건너갈지어다 해변 주민아 너희는 슬피 부르짖을지어다
- 7. 이것이 옛날에 건설된 너희 희락의 성 곧 그 백성이 자기 발로 먼 지방까지 가서 머물던 성읍이냐
- 8. 면류관을 씌우던 자요 그 상인들은 고관들이요 그 무역상들은 세상에 존귀한 자들이었던 두로에 대하여 누가 이 일을 정하였느냐
- 9. 만군의 여호와께서 그것을 정하신 것이라 모든 누리던 영화를 욕되게 하시며 세상의 모든 교만하던 자가 멸시를 받게 하려 하심이라
성경매일묵상 (이사야 23장 1~9절)
오늘 말씀은 '두로'에 임할 심판의 메시지입니다. '두로'는 '팔레스틴' 북서쪽, 지중해 연안에 위치한 나라로 당시에 국제 해상 무역과 상업의 중심지로 각광을 받던 부국이었습니다. 또 '두로'왕 '히람' 때에는 '다윗'과 '솔로몬' 시대에 걸쳐서 '이스라엘'과 우호적인 관계를 유지하면서, '다윗'의 궁전과 '예루살렘' 성전 및 '솔로몬'의 왕궁을 건축하는데 많은 도움을 주기도 했었지요. 그런데 '이사야'는 막대한 부의 축적으로 한껏 교만해진 '두로'를 향해서 여지없이 심판의 메시지를 선포하고 있는 것입니다.
본문 1절을 보면, "다시스의 배들아 너희는 슬피 부르짖을지어다 두로가 황무하여 집이 없고 들어갈 곳도 없음이요 이 소식이 깃딤 땅에서부터 그들에게 전파되었음이라(사23:1)"라고 합니다. 본문에 나오는 '다시스의 배들'이란 '다시스'로 운항하던 '두로'의 무역선을 말합니다. '다시스'는 '요나'선지자가 도망하려고 했던 곳으로, 당시 세상 끝에 위치해 있다고 여겨지던 도시였습니다. 그토록 먼 곳과 무역을 할 정도로 번성했던 '두로'였지만, 하나님의 심판으로 인해 더 이상 '다시스'를 오가던 무역선이 들어 올 수 없게 되리라는 말씀이지요. '이사야'의 예언은 '두로'가 B.C. 664년 경, '앗수르'에 의해 멸망함으로써 성취됩니다.
우리는 이 사실을 통해 아무리 많은 재물도 인간을 구원할 수 없다는 것을 깨닫게 됩니다. 그래서 예수님은 땅 위에 곳간을 많이 쌓아두고 만족하는 어리석은 부자의 비유를 들려주시면서, "어리석은 자여 오늘 밤에 네 영혼을 도로 찾으리니 그러면 네 준비한 것이 누구의 것이 되겠느냐(눅12:20)"라고 물으신 것이지요. 우리가 살아가는데 재물은 반드시 필요합니다. 그러나 물질 때문에 모든 만물의 주인 되시는 하나님께 부요한 삶을 삶지 못한다면, 영혼의 때에 빈털터리가 된다는 사실을 잊지 마시기 바랍니다. - 정구윤 목사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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