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이사야 030장
- 운영자 2025.4.26 조회 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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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성경본문] 이사야30 : 18 - 26 | 개역개정
- 18. 그러나 여호와께서 기다리시나니 이는 너희에게 은혜를 베풀려 하심이요 일어나시리니 이는 너희를 긍휼히 여기려 하심이라 대저
- 19. 시온에 거주하며 예루살렘에 거주하는 백성아 너는 다시 통곡하지 아니할 것이라 그가 네 부르짖는 소리로 말미암아 네게 은혜를 베푸시되 그가 들으실 때에 네게 응답하시리라
- 20. 주께서 너희에게 환난의 떡과 고생의 물을 주시나 네 스승은 다시 숨기지 아니하시리니 네 눈이 네 스승을 볼 것이며
- 21. 너희가 오른쪽으로 치우치든지 왼쪽으로 치우치든지 네 뒤에서 말소리가 네 귀에 들려 이르기를 이것이 바른 길이니 너희는 이리로 가라 할 것이며
- 22. 또 너희가 너희 조각한 우상에 입힌 은과 부어 만든 우상에 올린 금을 더럽게 하여 불결한 물건을 던짐 같이 던지며 이르기를 나가라 하리라
- 23. 네가 땅에 뿌린 종자에 주께서 비를 주사 땅이 먹을 것을 내며 곡식이 풍성하고 기름지게 하실 것이며 그 날에 네 가축이 광활한 목장에서 먹을 것이요
- 24. 밭 가는 소와 어린 나귀도 키와 쇠스랑으로 까부르고 맛있게 한 먹이를 먹을 것이며
- 25. 크게 살륙하는 날 망대가 무너질 때에 고산마다 준령마다 그 뒤에 개울과 시냇물이 흐를 것이며
- 26. 여호와께서 자기 백성의 상처를 싸매시며 그들의 맞은 자리를 고치시는 날에는 달빛은 햇빛 같겠고 햇빛은 일곱 배가 되어 일곱 날의 빛과 같으리라
성경매일묵상 (이사야 30장 18~26절)
오늘 읽은 본문에는, 하나님의 징계와 그로 인한 고난의 예언이 계속 되던 중에, 한 줄기 빛처럼 '유다'의 회복에 대한 말씀이 기록되어 있습니다. 하나님께서 당신의 백성을 징계하시는 목적은 온전히 회복되기를 위함이지, 결코 영원한 멸망을 주려는 것이 아닙니다. 그렇기 때문에 우리는 진노 중에도 긍휼을 베푸시는 하나님께로 겸손히 돌아가야 하며, 고난을 당할 때 제일 먼저 해야 할 일은 하나님께 부르짖는 것입니다.
그래서 본문 19절을 보면, "시온에 거주하며 예루살렘에 거주하는 백성아 너는 다시 통곡하지 아니할 것이라 그가 네 부르짖는 소리로 말미암아 네게 은혜를 베푸시되 그가 들으실 때에 네게 응답하시리라(사30:19)"라고 이야기 하는 것이지요. 여기서 '은혜를 베푸시되'에 해당하는 '야헤네카'라는 말은, '구부리다'란 뜻을 가진 히브리 단어인데, 아랫사람에게 호의로 '몸을 굽히다', '긍휼히 여기다'란 의미를 가지고 있습니다. 즉 하나님께서 몸을 낮추시고 '유다'백성들을 찾아가셔서 그들의 어려움과 고난에 공감하시며 불쌍히 여기신다는 이미지를 함축하는 표현입니다. 하나님은 우리의 부르짖음을 외면하지 않으시기 때문입니다.
요한복음을 보면 예수님께서 '오병이어'의 기적을 베푸신 후 산으로 기도하러 가시고, 제자들이 먼저 '갈릴리'호수 건너편으로 배를 타고 떠나는 장면이 기록되어 있습니다. 하지만 큰 파도를 만난 제자들의 배는 쉽게 나아가지 못한 채, 모두가 두려움에 떨고 있었지요. 산에서 그 모습을 바라보시던 예수님은 친히 물 위를 걸어 제자들에게 다가 가십니다. 그리고 "이르시되 내니 두려워하지 말라(요6:20)"고 하시면서, 그들의 배를 육지로 안전하게 옮겨 주십니다. 이처럼 우리가 정말 감당할 수 없는 일로 괴로울 때 주님께 부르짖으면, 주님은 반드시 나를 찾아와 주십니다. 주님만 바라보고 의지하면서, 본향을 향한 순례의 길을 담대히 걸어가는 저와 여러분이 되시기 바랍니다. - 정구윤 목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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