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이사야 064장
- 운영자 2025.7.19 조회 6
-
[성경본문] 이사야64 : 8 - 12 | 개역개정
- 8. 그러나 여호와여, 이제 주는 우리 아버지시니이다 우리는 진흙이요 주는 토기장이시니 우리는 다 주의 손으로 지으신 것이니이다
- 9. 여호와여, 너무 분노하지 마시오며 죄악을 영원히 기억하지 마시옵소서 구하오니 보시옵소서 보시옵소서 우리는 다 주의 백성이니이다
- 10. 주의 거룩한 성읍들이 광야가 되었으며 시온이 광야가 되었으며 예루살렘이 황폐하였나이다
- 11. 우리 조상들이 주를 찬송하던 우리의 거룩하고 아름다운 성전이 불에 탔으며 우리가 즐거워하던 곳이 다 황폐하였나이다
- 12. 여호와여 일이 이러하거늘 주께서 아직도 가만히 계시려 하시나이까 주께서 아직도 잠잠하시고 우리에게 심한 괴로움을 받게 하시려나이까
성경매일묵상 (이사야 64장 8~12절)
인간의 실패는 언제나 하나님과의 관계의 실패에서 시작됩니다. '이스라엘'의 초대 왕이었던 '사울'의 최고의 패착은, 끝까지 하나님 말씀에 불순종 한 것이었습니다. 그래서 그의 인생은 비극적인 결말을 맞이했던 것이지요. '이스라엘' 또한 그런 위기 앞에 놓였습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이사야' 선지자가 깊이 신뢰하는 것이 있습니다. 그것은 바로 하나님은 얼마든지 우리 인생의 행로를 바꾸실 수 있는 '토기장이'와 같은 분이라는 사실입니다. 그래서 본문 8절을 보면, "그러나 여호와여, 이제 주는 우리 아버지시니이다 우리는 진흙이요 주는 토기장이시니 우리는 다 주의 손으로 지으신 것이니이다(사64:8)"라고 고백하지요.
'토기장이'는 자신이 토기로 만든 흙의 질이 어느 정도였는지, 또 그것이 강도가 어느 정도인지, 용량이 어느 정도이며, 용도가 무엇인지 등 모든 것을 다 알고 있습니다. 즉, 우리가 어느 수준에 있으며, 우리의 장단점이 무엇인지, 또 우리의 원하는 것이 무엇인지 하나님은 다 아십니다. 우리를 손으로 지으셨기 때문입니다. 그래서 비록 '유다' 백성들이 '바벨론'에서 포로생활을 할지라도, '토기장이'와 같으신 하나님을 기억할 때 소망이 있다는 것을, '이사야' 선지자가 호소하는 것입니다.
예수님은 누가복음 15장에서 '돌아온 탕자의 비유'를 들려 주십니다. 집을 나간 둘째 아들이 모든 재산을 탕진하고, 돼지가 먹는 쥐엄열매조차 주는 사람이 없어 주린 배를 움켜쥐어야 했지만, 아버지에게로 돌아갔을 때, 모든 것이 회복되었습니다. 그에게는 아버지가 계신다는 것이 최고의 소망이었습니다. 마찬가지로 아무리 힘들고 어려운 문제가 있더라도 하나님께서 우리들의 아버지가 되신다는 것이 소망입니다. 나보다 나를 더 잘 아시는 하나님을 의지하면서, 어떤 상황에서도 주만 믿고 바라보는 여러분이 되시기 바랍니다. - 정구윤 목사
-
댓글 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