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성경매일묵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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예레미야 047장
박애리 2025.11.1 조회 5

[성경본문] 예레미야47 : 1 - 7 | 개역개정

  • 1. 바로가 가사를 치기 전에 블레셋 사람에 대하여 선지자 예레미야에게 임한 여호와의 말씀이라
  • 2. 여호와께서 이와 같이 말씀하시되 보라 물이 북쪽에서 일어나 물결치는 시내를 이루어 그 땅과 그 중에 있는 모든 것과 그 성읍과 거기에 사는 자들을 휩쓸리니 사람들이 부르짖으며 그 땅 모든 주민이 울부짖으리라
  • 3. 군마의 발굽 소리와 달리는 병거 바퀴가 진동하는 소리 때문에 아버지의 손맥이 풀려서 자기의 자녀를 돌보지 못하리니
  • 4. 이는 블레셋 사람을 유린하시며 두로와 시돈에 남아 있는 바 도와 줄 자를 다 끊어 버리시는 날이 올 것임이라 여호와께서 갑돌 섬에 남아 있는 블레셋 사람을 유린하시리라
  • 5. 가사는 대머리가 되었고 아스글론과 그들에게 남아 있는 평지가 잠잠하게 되었나니 네가 네 몸 베기를 어느 때까지 하겠느냐
  • 6. 오호라 여호와의 칼이여 네가 언제까지 쉬지 않겠느냐 네 칼집에 들어가서 가만히 쉴지어다
  • 7. 여호와께서 이를 명령하셨은즉 어떻게 잠잠하며 쉬겠느냐 아스글론과 해변을 치려 하여 그가 정하셨느니라 하니라

성경매일묵상 (예레미야 471~7)

 

 영어에서는 역사를 'History'(히스토리)로 표기하는데 이 단어는, '그의'란 의미의 'His', '이야기'란 의미의 'Story'가 합쳐진 것입니다. 이처럼 세상의 역사는 하나님의 이야기이며, 하나님께서 당신의 뜻과 지혜를 펼쳐 가신 사건들을 반영한 것이라고 할 수 있습니다. 지난 장에서 다룬 '애굽'을 향한 예언과 마찬가지로, 오늘 '블레셋'에게 주어진 경고 역시 '유다'가 망하기 전에 '예레미야'가 받은 말씀입니다.

 

 본문 1절을 보면, "바로가 가사를 치기 전에 블레셋 사람에 대하여 선지자 예레미야에게 임한 여호와의 말씀이라(47:1)"고 밝히고 있지요. 그런데 '가사''블레셋'을 대표하는 다섯 개의 성읍 가운데 하나로, '애굽'과 가장 인접한 도시였습니다. '애굽'의 입장에서 보면 북진 정책을 위해 반드시 확보해야 할 도시로 인식되고 있었지요. 이러한 상황을 놓고 볼 때, 이 예언이 주어진 시기는 아직 '애굽''바벨론'에게 패권을 빼앗기기 전이었던, '갈그미스 전투' 이전이었다는 것을 알 수 있습니다.

 

 이게 무슨 의미냐 하면, 그 때는 '블레셋'을 위협하거나 멸망시킬 수 있는 세력은 '애굽'외에는 상상하기 어려웠다는 말입니다. 하지만 당시 '예레미야'를 통해 주신 말씀을 보면, 하나님께서는 북쪽에서 일어난 물이 '블레셋'을 휩쓸어 버릴 것이라고 하심으로, '애굽'이 아니라 '바벨론''블레셋'을 멸망시킬 것임을 예언하게 하셨습니다. 특히 4절을 보면, "여호와께서 갑돌 섬에 남아 있는 블레셋 사람을 유린하시리라(47:4b)"고 하시면서, 하나님께서 친히 그렇게 하시겠다고 말씀하십니다.

 

 , 한 나라의 '흥망성쇠'(興亡盛衰)를 좌우하는 것은, 국제 정세나 주변 상황이 아니라, 하나님이라는 사실을 선언하신 것이지요. 예수님은, "선한 일을 행한 자는 생명의 부활로, 악한 일을 행한 자는 심판의 부활로 나오리라(5:29)"고 말씀하셨습니다. 세상에서는 하나님을 멸시하는 자들이 잠시 잘 사는 것처럼 보일 수도 있지만, 생명의 주관자이신 하나님의 심판을 피할 수 있는 사람은 하나도 없다는 사실을 기억하시기 바랍니다. - 정구윤 목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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