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성경본문] 역대하20:20-26 개역개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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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 이에 백성들이 아침에 일찍이 일어나서 드고아 들로 나가니라 나갈 때에 여호사밧이 서서 이르되 유다와 예루살렘 주민들아 내 말을 들을지어다 너희는 너희 하나님 여호와를 신뢰하라 그리하면 견고히 서리라 그의 선지자들을 신뢰하라 그리하면 형통하리라 하고
21. 백성과 더불어 의논하고 노래하는 자들을 택하여 거룩한 예복을 입히고 군대 앞에서 행진하며 여호와를 찬송하여 이르기를 여호와께 감사하세 그의 인자하심이 영원하도다 하게 하였더니
22. 그 노래와 찬송이 시작될 때에 여호와께서 복병을 두어 유다를 치러 온 암몬 자손과 모압과 세일 산 주민들을 치게 하시므로 그들이 패하였으니
23. 곧 암몬과 모압 자손이 일어나 세일 산 주민들을 쳐서 진멸하고 세일 주민들을 멸한 후에는 그들이 서로 쳐죽였더라
24. 유다 사람이 들 망대에 이르러 그 무리를 본즉 땅에 엎드러진 시체들뿐이요 한 사람도 피한 자가 없는지라
25. 여호사밧과 그의 백성이 가서 적군의 물건을 탈취할새 본즉 그 가운데에 재물과 의복과 보물이 많이 있으므로 각기 탈취하는데 그 물건이 너무 많아 능히 가져갈 수 없을 만큼 많으므로 사흘 동안에 거두어들이고
26. 넷째 날에 무리가 브라가 골짜기에 모여서 거기서 여호와를 송축한지라 그러므로 오늘날까지 그 곳을 브라가 골짜기라 일컫더라
제공: 대한성서공회
성경매일묵상 (역대하 20장 20~26절)
우리가 성공하기 위해 필요한 것은 여러 가지가 있습니다. 크고 작은 다툼과 첨예한 이해의 대립 속에서 살아남기 위해 갖춰야 할 것도 참 많지요. 그러나 그 중에서 가장 중요한 것은 하나님과 동행하는 삶입니다. '남유다'를 통치하는 '여호사밧'에게 최대의 위기가 찾아왔습니다. '모압'과 '암몬'뿐 아니라, '유다' 남쪽의 '마온 '족속, 그리고 '에돔'이 합세한 연합군이 '남유다'를 쳐들어 온 것입니다.
그런데 '여호사밧'은 성에서 방어전을 준비하는 대신에, '유다'의 전통적 방어 진지인 '드고아' 들판으로 군대를 이끌고 가지요. '여호사밧'이 나라의 위기 앞에 하나님께 부르짖었을 때, 하나님은 '레위'사람 '야하시엘'의 입을 통해, "너희는 이 큰 무리로 말미암아 두려워하거나 놀라지 말라 이 전쟁은 너희에게 속한 것이 아니요 하나님께 속한 것이니라(대하20:15)"고 응답하셨기 때문입니다. 그래서 목숨이 오락가락하는 살벌한 전쟁터에서 '여호사밧'왕과 '유다'의 백성들은 군대 앞에 제일 먼저, 거룩한 예복을 입은 성가대를 앞세우고, “여호와께 감사하세 그 자비하심이 영원하도다(대하20:21)”고 하며 찬양하며 나아갑니다.
눈에 보이는 현상에만 반응하는 사람은 진정한 감사를 할 수 없습니다. 그래서 성경은, “믿음이 없이는 하나님을 기쁘시게 하지 못하나니 하나님께 나아가는 자는 반드시 그가 계신 것과 또한 그가 자기를 찾는 자들에게 상 주시는 이심을 믿어야 할지니라(히11:6)”고 말합니다. 하나님께서는 믿음으로 구하는 자의 기도를 외면하지 않으시며, 응답받은 사람은 이처럼 소망 가운데서, 하나님의 신실하심과 자비하심을 감사할 수 있는 것입니다. '여호사밧'처럼 어떤 문제를 만나도 하나님을 찬양할 수 있는 감사의 사람이 되시기를 주님의 이름으로 축원합니다. - 정구윤 목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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