성경매일묵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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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편 023편
운영자 2023-09-02 추천 0 댓글 0 조회 206
[성경본문] 시편22:1-11 개역개정

1. 내 하나님이여 내 하나님이여 어찌 나를 버리셨나이까 어찌 나를 멀리 하여 돕지 아니하시오며 내 신음 소리를 듣지 아니하시나이

2. 내 하나님이여 내가 낮에도 부르짖고 밤에도 잠잠하지 아니하오나 응답하지 아니하시나이다

3. 이스라엘의 찬송 중에 계시는 주여 주는 거룩하시니이다

4. 우리 조상들이 주께 의뢰하고 의뢰하였으므로 그들을 건지셨나이다

5. 그들이 주께 부르짖어 구원을 얻고 주께 의뢰하여 수치를 당하지 아니하였나이다

6. 나는 벌레요 사람이 아니라 사람의 비방 거리요 백성의 조롱 거리니이다

7. 나를 보는 자는 다 나를 비웃으며 입술을 비쭉거리고 머리를 흔들며 말하되

8. 그가 여호와께 의탁하니 구원하실 걸, 그를 기뻐하시니 건지실 걸 하나이다

9. 오직 주께서 나를 모태에서 나오게 하시고 내 어머니의 젖을 먹을 때에 의지하게 하셨나이다

10. 내가 날 때부터 주께 맡긴 바 되었고 모태에서 나올 때부터 주는 나의 하나님이 되셨나이다

11. 나를 멀리 하지 마옵소서 환난이 가까우나 도울 자 없나이다

제공: 대한성서공회

성경매일묵상 (시편 221~11)

 

 시편 22편의 저자는 '다윗'인데, 우리에게 익숙한, "내 하나님이여 내 하나님이여 어찌 나를 버리셨나이까(22:1)"라는 말로 시작합니다. '다윗'이 쓴 탄원시에는 일정한 형식이 있는데, 그것은 고통 속에서 하나님께 자신의 아픔을 호소하는 말로 시작한다는 것이지요. '다윗'의 이 부르짖음은 예수님이 십자가에서 인용하신 말씀입니다. 아마 예수님은 십자가 위에서 마음속으로 이 시를 끝까지 암송하셨을 것입니다. 십자가는 절망이 아닌 선택이며, 고통스럽지만 부활의 서곡이고, 약속된 하나님의 사랑이기 때문입니다.

 

 예수님께서 시편 22편을 인용하신 것은, 십자가 사건이 성경에 미리 기록된 하나님의 약속임을 떠올리게 합니다. 예수님은 상황 때문에 어쩔 수 없이 떠밀려서 이 땅에 오신 것이 아니라, 하나님의 구원의 계획 가운데 죄악 된 세상에 오신 것입니다. 바로 여기에 하나님의 주권적인 구원의 역사가 나타납니다. 하나님은 인간의 역사 저편에 숨어 계시는 하나님이 아닙니다. 우리 가운데 친히 오셔서 우리의 삶을 주관하시며, 모든 불의와 어두움의 권세를 깨뜨리고 하나님의 나라를 이뤄 가시는 분이십니다. 그래서 하나님은 지금도 당신의 뜻을 행할 사람들을 찾고 계시며, 그들을 통해 역사하는 살아계신 하나님입니다.

 

 그렇다면 '다윗'은 어떻게 자신의 고난 속에서 장차 메시아가 당할 고난을 노래할 수 있었을까요? '다윗' 이후 약 1000년이 지난 후에 예수님을 통해 이 예언이 성취가 되었다는 것은, 이 시가 단순한 개인의 감정이 아니라, 성령의 영감에 의해 기록이 되었다는 것을 말해주며, 복음의 진정성을 증명하는 것이라고 말할 수 있습니다. 우리가 고통 받고 있을 때 하나님은 먼 곳에 계신 것이 아니라 우리와 함께 고통 받고 계십니다. 그리고 먼저 고난 받으신 예수님께서 나를 끝까지 지켜주실 것입니다. - 정구윤 목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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