성경매일묵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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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편 079편
운영자 2024-04-06 추천 0 댓글 0 조회 34
[성경본문] 시편79:5-9 개역개정

5. 여호와여 어느 때까지니이까 영원히 노하시리이까 주의 질투가 불붙듯 하시리이까

6. 주를 알지 아니하는 민족들과 주의 이름을 부르지 아니하는 나라들에게 주의 노를 쏟으소서

7. 그들이 야곱을 삼키고 그의 거처를 황폐하게 함이니이다

8. 우리 조상들의 죄악을 기억하지 마시고 주의 긍휼로 우리를 속히 영접하소서 우리가 매우 가련하게 되었나이다

9. 우리 구원의 하나님이여 주의 이름의 영광스러운 행사를 위하여 우리를 도우시며 주의 이름을 증거하기 위하여 우리를 건지시며 우리 죄를 사하소서

제공: 대한성서공회

성경매일묵상 (시편 795~9)

 

 기원전 588'유다'를 세 번째로 침공한 '바벨론''느부갓네살'은 약 16개월 간 '예루살렘'을 포위하고 공격한 끝에 마침내 기원전 587'예루살렘'을 함락시킵니다. 그는 수많은 '유다' 사람들을 죽이고 하나님의 성전에 난입해서 약탈을 자행하다가, 나중에는 성전을 완전히 파괴하고 맙니다. 이것은 시인을 비롯한 '유다' 사람들에게는 상상하기 조차 어려운 충격적인 일이었습니다.

 

 그렇다면 성전이 이처럼 이방인들에게 짓밟히는 비극이 발생한 이유가 무엇 때문이었을까요? 하나님께서 성전을 지키실 만한 능력이 없었기 때문입니까? 그렇지 않습니다. 거룩하신 하나님의 성전이 더렵혀지고 파괴된 이유는, 성전에서 하나님을 예배드려야 할 사람들이 부패하고 타락함으로 인해, 이미 성전이 하나님의 성전으로서의 가치를 상실했기 때문입니다. 그래서 시인은 하나님의 거룩한 도성을 파괴한 이들의 심판을 탄원하면서도, "우리 구원의 하나님이여 주의 이름의 영광스러운 행사를 위하여 우리를 도우시며 주의 이름을 증거하기 위하여 우리를 건지시며 우리 죄를 사하소서(79:9)"라고 기도하는 것입니다. 하나님을 예배하는 사람들이 형식적인 예배만 드린다면 아무리 성전이 화려하고 아름답다고 해도 거룩해질 수 없습니다.

 

 예수님 시대에도 성전이 있었습니다. '헤롯대왕'이 지은 성전의 규모나 화려함은, 포로기에 다시 세운 '스룹바벨' 성전과 비교할 수 없을 만큼 대단했습니다. 그러나 그런 성전도 유대 종교 지도자들과 백성들의 타락으로 인해 강도의 굴혈로 변한 지 오래였습니다. 그래서 예수님은 이 성전이 파괴될 것임을 예고하셨고, 70년 경, 로마군에 의해 완전히 파괴되고 맙니다. 예수님께서 이 땅의 교회들을 보신다면 어떤 말씀을 하실까요? 오늘 시인의 고백처럼 '주의 이름을 증거하기 위하여'서 교회는 다시 회복되어야 합니다. 하나님 앞에 온전한 삶과 예배를 드림으로, 주님의 몸 된 교회를 거룩하게 세워가시기를 주님의 이름으로 부탁드립니다. - 정구윤 목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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