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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편 082편
운영자 2024-04-20 추천 0 댓글 0 조회 14
[성경본문] 시편82:1-6 개역개정

1. 하나님은 신들의 모임 가운데에 서시며 하나님은 그들 가운데에서 재판하시느니라

2. 너희가 불공평한 판단을 하며 악인의 낯 보기를 언제까지 하려느냐 (셀라)

3. 가난한 자와 고아를 위하여 판단하며 곤란한 자와 빈궁한 자에게 공의를 베풀지며

4. 가난한 자와 궁핍한 자를 구원하여 악인들의 손에서 건질지니라 하시는도다

5. 그들은 알지도 못하고 깨닫지도 못하여 흑암 중에 왕래하니 땅의 모든 터가 흔들리도다

6. 내가 말하기를 너희는 신들이며 다 지존자의 아들들이라 하였으나

제공: 대한성서공회

성경매일묵상 (시편 821~6)

 

 시편 82편은, "하나님은 신들의 모임 가운데에 서시며 하나님은 그들 가운데에서 재판하시느니라(82:1)"라는 말로 시작합니다. 여기서 '신들'로 표현된 이들은, 애초에 존재하지도 않는 이방 우상들을 가리키는 말이 아니라, 사람들을 재판하는 '통치자들'을 지칭하는 말입니다. 그들을 ''이라고 칭한 것은, 그들에게 있는 권력과 권한이 ''에 비유될 만큼 크고 많음을 상징하는 표현으로, 그 힘은 하나님께서 주신 것임을 뜻하기도 합니다. 그래서 로마서 131절은, "각 사람은 위에 있는 권세들에게 복종하라 권세는 하나님으로부터 나지 않음이 없나니 모든 권세는 다 하나님께서 정하신 바라(13:1)"고 이야기 하는 것이지요. 하나님은 그들을 통해 세상을 경영하시기도 합니다.

 

 우리는 흔히, 아주 착하게 살아가는 사람을 지칭할 때에 '법 없이도 살 사람'이라고 합니다. 하지만 실제로 법이 없어진다면, 그런 사람들은 살 수가 없습니다. 사실 법이 있어도 지키지 않는 사람에게는 법이 있으나 없으나 동일합니다. 어차피 지키지 않기 때문입니다. 그러나 법을 지키는 사람에게는 법이 있는 것과 없는 것은 동일하지 않습니다. 그런 사람들은 법의 보호를 받아야 합니다. 따라서 하나님으로부터 권한을 부여받은 통치자들이나 재판장들에게는 그들을 보호할 책임이 주어진 것이지요.

 

 하지만 '아삽'의 눈에 비친 세상의 통치자들은 '정의''공의'를 상실한 지 오래였습니다. 오히려 그들은 가난한 자들을 압제하고 핍박했습니다. 그래서 7절에서는, "너희는 사람처럼 죽으며 고관의 하나 같이 넘어지리로다(82:7)"라고 경고하면서, 그들에게 하나님의 심판이 예정되어 있음을 말하는 것입니다. 여러분이 사회적 권력이 있는 고관대작은 아닐지라도, 혹은 부모나 직장의 상사처럼, 누군가에게 영향을 미칠 수 있는 자리에 있다면, 하나님이 그것을 통해 사람들을 섬기는 일을 맡기신 것임을 잊지 말아야 합니다. - 정구윤 목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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