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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편 117편
운영자 2024-07-13 추천 0 댓글 0 조회 54
[성경본문] 시편117:1-2 개역개정

1. 너희 모든 나라들아 여호와를 찬양하며 너희 모든 백성들아 그를 찬송할지어다

2. 우리에게 향하신 여호와의 인자하심이 크시고 여호와의 진실하심이 영원함이로다 할렐루야

제공: 대한성서공회

성경매일묵상 (시편 1171~2)

 

 시편 117편은, 단 두절로 구성된 시편 전체에서 가장 짧은 시인 동시에, 성경에서 가장 짧은 장이기도 합니다. 하지만 이 시에는 할렐시를 비롯한 시편의 찬양시나 감사 예배시에 담긴 하나님을 향한 찬양의 기본 요소가 잘 축약되어 있습니다. 따라서 이 시는 주로 집회 때 예배를 인도하는 송영으로 불린 것으로 여겨지는데, 본문 1절에서 시인은, "너희 모든 나라들아 여호와를 찬양하며 너희 모든 백성들아 그를 찬송할지어다(117:1)"라고 노래하고 있습니다.

 

 여기서 '너희 모든 나라'라든지 '너희 모든 백성'이란, 세상의 모든 나라와 민족을 지칭합니다. 즉 시인은 지금 모든 만민을 향해 하나님을 찬양할 것을 촉구하고 있는 것이지요. 여기에는 하나님은 '이스라엘만'의 하나님이 아니시며, 하나님을 찬양하고 예배하는 것 또한, '이스라엘'만의 특권이나 의무가 아닌 모든 나라와 민족의 특권이자 의무임을 말하고자 하는 뜻이 담겨 있습니다.

 

 그렇지만 당시 '이스라엘'백성들 외에 하나님을 알고 그의 이름을 찬양할 수 있는 사람들은 얼마 되지 않았습니다. 그런데 어떻게 시인의 고백처럼 모든 나라와 백성들이 하나님을 찬양할 수 있겠습니까? 사실 본문의 말씀은 당장 실현될 말씀이라기보다는, 장차 하나님의 구원의 섭리에 따라 성취될 미래에 대한 예언적 성격의 말씀이라고 할 수 있습니다. 여기서 우리는 편협한 선민의식이나 제한된 구원관을 초월한 시인의 영적 안목을 발견할 수 있는 거지요. 하나님은 '이스라엘'만의 하나님이 아니라 온 세계의 민족을 경영하시는 역사의 주관자이십니다.

 

 그래서 예수님은, "너희에게 이르노니 동 서로부터 많은 사람이 이르러 아브라함과 이삭과 야곱과 함께 천국에 앉으려니와 그 나라의 본 자손들은 바깥 어두운 데 쫓겨나 거기서 울며 이를 갈게 되리라(8:11~12)"라고 말씀하신 겁니다. 우리는 마땅히 지금도 우리나라를 지키고 인도하시는 하나님을 찬송해야 합니다. - 정구윤 목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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