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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편 120편
운영자 2024-07-20 추천 0 댓글 0 조회 46
[성경본문] 시편120:1-7 개역개정

1. 내가 환난 중에 여호와께 부르짖었더니 내게 응답하셨도다

2. 여호와여 거짓된 입술과 속이는 혀에서 내 생명을 건져 주소서

3. 너 속이는 혀여 무엇을 네게 주며 무엇을 네게 더할꼬

4. 장사의 날카로운 화살과 로뎀 나무 숯불이리로다

5. 메섹에 머물며 게달의 장막 중에 머무는 것이 내게 화로다

6. 내가 화평을 미워하는 자들과 함께 오래 거주하였도다

7. 나는 화평을 원할지라도 내가 말할 때에 그들은 싸우려 하는도다

제공: 대한성서공회

성경매일묵상 (시편 1201~7)

 

 시편 120편부터 134편까지, 열다섯 편의 시들은 모두 '성전에 올라가는 노래'라는 표제를 갖고 있습니다. 여기서 성전에 올라간다고 한 것은, 순례자들이 고지에 위치한 예루살렘의 성전을 향해 올라가는 것을 묘사한 표현입니다. 시편 120편은 저자가 분명하지 않은데, 성전 순례 시들의 문을 여는 첫 번째시라는 의미가 있습니다. 본문에는 순례자들이 순례의 길을 떠날 수밖에 없는 이유와 경건한 하나님의 백성이 세상에서 겪게 되는 아픔이 예리하게 표현되어 있지요. 시인은 평화를 구했지만 여전히 싸움을 포기하지 않는 사람들의 핍박을 벗어나지 못함을 토로하고 있는 것입니다. 그래서 7절에서 시인은, "나는 화평을 원할지라도 내가 말할 때에 그들은 싸우려 하는도다(120:7)"라고 고백합니다.

 

 왜 세상은 하나님의 백성들을 공격하며 우리가 가진 평안을 깨뜨리려는 것일까요? 그 이유는 간단합니다. 하나님의 백성들은 깨어지고 부조리한 세상에서, 하나님의 말씀대로 사는 사람들이기 때문입니다. 우리는 세상이 우리 평안을 무너뜨리는 것을 이상하게 여길 필요가 없습니다. 이미 예수님은, "너희가 세상에 속하였으면 세상이 자기의 것을 사랑할 것이나 너희는 세상에 속한 자가 아니요 도리어 내가 너희를 세상에서 택하였기 때문에 세상이 너희를 미워하느니라(15:19)"라고 분명하게 말씀하셨기 때문입니다.

 

 만약 여러분이 세상과 적당히 타협하고 그들의 종교, 그들의 철학, 그들의 쾌락에 맞장구치면서 살아보십시오, 세상은 여러분을 절대 공격하지 않고, 오히려 친구가 되려고 할 것입니다. 하지만 예수님의 뒤를 따라 말씀대로 살다보면, 필연적으로 세상은 여러분과 싸우려고 하면서 힘들게 할 것입니다. 이 사실을 깨달은 시인의 눈은 다시 성전을 향하게 됩니다. 세상에서 지친 우리들을 위로하고 새로운 힘을 주시는 이는 오직 주님 밖에 없음을 알기 때문입니다. 하나님을 예배하기 위해 교회로 향하는 우리의 발걸음이 그런 소망의 걸음이 되기를 원합니다. - 정구윤 목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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