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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편 121편
운영자 2024-07-20 추천 0 댓글 0 조회 49
[성경본문] 시편121:1-8 개역개정

1. 내가 산을 향하여 눈을 들리라 나의 도움이 어디서 올까

2. 나의 도움은 천지를 지으신 여호와에게서로다

3. 여호와께서 너를 실족하지 아니하게 하시며 너를 지키시는 이가 졸지 아니하시리로다

4. 이스라엘을 지키시는 이는 졸지도 아니하시고 주무시지도 아니하시리로다

5. 여호와는 너를 지키시는 이시라 여호와께서 네 오른쪽에서 네 그늘이 되시나니

6. 낮의 해가 너를 상하게 하지 아니하며 밤의 달도 너를 해치지 아니하리로다

7. 여호와께서 너를 지켜 모든 환난을 면하게 하시며 또 네 영혼을 지키시리로다

8. 여호와께서 너의 출입을 지금부터 영원까지 지키시리로다

제공: 대한성서공회

성경매일묵상 (시편 1211~8)

 

 시편 121편은 '이스라엘' 백성들이 '바벨론' 포로생활을 마치고 '예루살렘'으로 돌아올 때 쓴 시입니다. 그렇기 때문에 이 노래는, 한 번도 넘어진 적이 없는 인생이, '나는 하나님이 지켜주시기 때문에, 절대 망하지 않는다.'고 하면서 자신에 찬 믿음으로 부르는 노래가 아니라, 이미 넘어지고 깨어져서, 나라마저 빼앗긴 채 살아야 했던 백성들이, 그럼에도 불구하고, "나의 도움은 천지를 지으신 여호와에게서로다(121:2)"라고 부르는 찬양입니다. 여러분은, 이 고백에 얼른 동의가 되십니까? 정말 모든 것을 잃어버린 상황에서, 그저 살아있다는 사실만으로 나의 도움은 하나님이시라고 말할 수 있는 사람이 얼마나 될까요? 따라서 시편 121편은, 우리가 흔히 듣는, 성공한 사람의 간증이 아니라, 아픔이 있음에도 불구하고 하나님이 나와 함께 하심을 감사하는 고백입니다.

 

 하지만 이 노래는, 그저 감사의 달인인 특별한 사람이 한 번 부르고 끝난 게 아니라, 성전이 다시 세워진 후로 '이스라엘' 백성들이 성전에 들어갈 때마다, '성전에 올라가는 노래'로 함께 부르게 됩니다. 하나님의 백성이라면 마땅히 이런 감사의 고백을 드릴 수 있어야 한다는 의미지요. 왜 시인은 하나님이 과거 광야에서처럼 구름기둥과 불기둥으로 '이스라엘'을 지켜주시지 않았음에도, 나라를 잃은 아픔을 딛고, 그 하나님께서 낮의 해와 밤의 달도 너를 상하게 하지 못하리라고 고백하는 걸까요? 하나님이 지켜주신 것은 나의 성공이 아니라, 나의 신앙이었기 때문입니다.

 

 우리가 곁길로 갈 때 그분은 징계의 회초리를 들어서라도 우리를 돌아오게 하십니다. 시인은 자기 민족의 험난한 삶 속에서 이 사실을 신앙의 눈으로 해석하고 있는 것이지요. 콩이나 고추 같은 작물을 키우려면 지지대가 있어야 합니다. 지지대가 콩에게 어떤 영양분을 주는 것은 아니지만, 줄기가 쓰러져 썩는 것을 방지하기 위해서는 반드시 지지대가 필요합니다. 우리는 성공하기 위해서만이 아니라, 신앙을 잃어버리지 않기 위해서도, 반드시하나님을 의지해야 합니다. - 정구윤 목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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