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성경본문] 잠언24:11-22 개역개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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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1. 너는 사망으로 끌려가는 자를 건져 주며 살륙을 당하게 된 자를 구원하지 아니하려고 하지 말라
12. 네가 말하기를 나는 그것을 알지 못하였노라 할지라도 마음을 저울질 하시는 이가 어찌 통찰하지 못하시겠으며 네 영혼을 지키시는 이가 어찌 알지 못하시겠느냐 그가 각 사람의 행위대로 보응하시리라
13. 내 아들아 꿀을 먹으라 이것이 좋으니라 송이꿀을 먹으라 이것이 네 입에 다니라
14. 지혜가 네 영혼에게 이와 같은 줄을 알라 이것을 얻으면 정녕히 네 장래가 있겠고 네 소망이 끊어지지 아니하리라
15. 악한 자여 의인의 집을 엿보지 말며 그가 쉬는 처소를 헐지 말지니라
16. 대저 의인은 일곱 번 넘어질지라도 다시 일어나려니와 악인은 재앙으로 말미암아 엎드러지느니라
17. 네 원수가 넘어질 때에 즐거워하지 말며 그가 엎드러질 때에 마음에 기뻐하지 말라
18. 여호와께서 이것을 보시고 기뻐하지 아니하사 그의 진노를 그에게서 옮기실까 두려우니라
19. 너는 행악자들로 말미암아 분을 품지 말며 악인의 형통함을 부러워하지 말라
20. 대저 행악자는 장래가 없겠고 악인의 등불은 꺼지리라
21. 내 아들아 여호와와 왕을 경외하고 반역자와 더불어 사귀지 말라
22. 대저 그들의 재앙은 속히 임하리니 그 둘의 멸망을 누가 알랴
제공: 대한성서공회
성경매일묵상 (잠언 24장 11~22절)
영국의 낭만파 시인 '바이런'은, '어느 날 눈을 떠 보니 갑자기 유명해졌다.'는 말을 했습니다. 그렇지만 우리의 삶은 점이 아니라 선으로 이어집니다. 지금의 나는 어제의 삶의 결과이며, 내일의 나는 오늘의 삶의 결과로 나타날 것입니다. 물론, 죄로 인해 깨어진 세상 속에는 우리들이 용납하기 힘든 일이 종종 일어나고 있습니다. 그래서 우리들은 악인들이 무고한 사람들에게 해들 끼치는 것을 볼 때 분노하게 되고, 악인이 잘 되는 것을 보면 한숨을 내쉬게 되지요.
그런데 본문 19절은, "너는 행악자들로 말미암아 분을 품지 말며 악인의 형통함을 부러워하지 말라(잠24:19)"고 이야기 합니다. 악인들로 인해 속상해하거나 마음의 평안을 빼앗기지 말라는 거예요. 그 이유가 무엇입니까? 20절을 보면, "대저 행악자는 장래가 없겠고 악인의 등불은 꺼지리라(잠24:20)"고 합니다. 악한 사람이 형통한 것처럼 보일지라도 그것을 부러워하지 않아도 되는 것은 그들에겐 영원한 미래가 없기 때문이며, 우리를 형통하게 인도해 주시는 하나님이 우리의 아버지이시기 때문입니다.
게으르고 지혜 없는 사람의 모습이 우리에게 인생의 깨달음을 준다면, 하물며 하나님 아버지께서 주시는 지혜와 명철의 말씀을 통해서는 얼마나 깊은 지혜와 깨달음이 있겠습니까? '바울'은 거짓을 일삼는 사람의 결말에 대해, "그들의 마지막은 그 행위대로 되리라(고후11:15)"고 경고합니다. 짧은 세상에서 형통한 것처럼 보이는 악인의 행사에 마음을 뺏기지 말고, 오늘도 하나님과 동행하는 하루가 되시기를 축복합니다. - 정구윤 목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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