성경매일묵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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잠언 027장
운영자 2024-12-06 추천 0 댓글 0 조회 11
[성경본문] 잠언27:5-10 개역개정

5. 면책은 숨은 사랑보다 나으니라

6. 친구의 아픈 책망은 충직으로 말미암는 것이나 원수의 잦은 입맞춤은 거짓에서 난 것이니라

7. 배부른 자는 꿀이라도 싫어하고 주린 자에게는 쓴 것이라도 다니라

8. 고향을 떠나 유리하는 사람은 보금자리를 떠나 떠도는 새와 같으니라

9. 기름과 향이 사람의 마음을 즐겁게 하나니 친구의 충성된 권고가 이와 같이 아름다우니라

10. 네 친구와 네 아비의 친구를 버리지 말며 네 환난 날에 형제의 집에 들어가지 말지어다 가까운 이웃이 먼 형제보다 나으니라

제공: 대한성서공회

성경매일묵상 (잠언 275~10)

 

 옛 말 중에, '좋은 약은 입에 쓰지만 병에는 이롭고, 충언은 듣기엔 거슬리지만 행동에는 이롭다.'는 말이 있습니다. 바른 말 듣기를 싫어하고 아첨하는 말만 좋아하는 사람은, 더 이상 그 곁에 진정한 친구가 남아 있을 수 없습니다. 진정한 친구라면, 바른 충고를 해 줄 수 있어야 하며, 그런 충고에 귀 기울일 줄 알아야 보다 성숙한 사람이 될 수 있기 때문이지요.

 

 그래서 본문 6절은, "친구의 아픈 책망은 충직으로 말미암는 것이나 원수의 잦은 입맞춤은 거짓에서 난 것이니라(27:6)"라고 이야기하고 있습니다. 친구가 가슴이 쓰라릴 정도로 쓴 소리를 하는 것은 나를 바로잡아 주려는 사랑에서 비롯된 것인 반면, 내게 관심조차 없는 이들의 달콤한 말은 악의에서 비롯된 거짓된 행동이기 때문에, 우리는 이것을 잘 구분할 수 있어야 한다는 거예요.

 

 하지만 대부분의 사람들은 이와 반대로 행동하는 경우가 너무나 많습니다. 그도 그럴 것이, 잘못을 지적하는 소리를 듣게 되면, 왠지 자신이 매우 어리석은 존재인 것처럼 생각이 들지만, 달콤한 아첨의 말을 듣게 되면, 나 자신이 굉장히 대단한 존재인 것처럼 우쭐해지기 때문입니다. 그래서 상대의 말이 옳은 것인 줄 알면서도 쓴 소리는 기피하고, 거짓인 줄 알면서도 칭찬과 아첨의 말에는 귀를 기울이게 되는 것이지요. 두려운 것은, 듣기에 좋은 말만 추구하다보면, 결국엔 내 영혼을 살리는 주님의 목소리까지도 외면하게 된다는 것입니다.

 

 예수님은 귀가 닫힌 사람들을 향해, "아이들이 장터에 앉아 서로 불러 이르되 우리가 너희를 향하여 피리를 불어도 너희가 춤추지 않고 우리가 곡하여도 너희가 울지 아니하였다 함과 같도다(7:32)"라고 탄식하셨습니다. 아무리 아픈 책망의 소리일지라도, 나를 살리는 주님의 음성을 들을 수 있는 귀가 항상 열려있는 여러분이 되시기를 축복합니다. - 정구윤 목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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