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성경본문] 예레미야25:1-11 개역개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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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유다의 왕 요시야의 아들 여호야김 넷째 해 곧 바벨론의 왕 느부갓네살 원년에 유다의 모든 백성에 관한 말씀이 예레미야에게 임
2. 선지자 예레미야가 유다의 모든 백성과 예루살렘의 모든 주민에게 말하여 이르되
3. 유다의 왕 아몬의 아들 요시야 왕 열셋째 해부터 오늘까지 이십삼 년 동안 여호와의 말씀이 내게 임하기로 내가 너희에게 꾸준히 일렀으나 너희가 순종하지 아니하였느니라
4. 그러므로 여호와께서 그의 모든 종 선지자를 너희에게 끊임없이 보내셨으나 너희가 순종하지 아니하였으며 귀를 기울여 듣지도 아니하였도다
5. 그가 이르시기를 너희는 각자의 악한 길과 악행을 버리고 돌아오라 그리하면 나 여호와가 너희와 너희 조상들에게 영원부터 영원까지 준 그 땅에 살리라
6. 너희는 다른 신을 따라다니며 섬기거나 경배하지 말며 너희 손으로 만든 것으로써 나의 노여움을 일으키지 말라 그리하면 내가 너희를 해하지 아니하리라 하였으나
7. 너희가 내 말을 순종하지 아니하고 너희 손으로 만든 것으로써 나의 노여움을 일으켜 스스로 해하였느니라 여호와의 말씀이니라
8. 그러므로 만군의 여호와께서 이와 같이 말씀하시니라 너희가 내 말을 듣지 아니하였느니라
9. 보라 내가 북쪽 모든 종족과 내 종 바벨론의 왕 느부갓네살을 불러다가 이 땅과 그 주민과 사방 모든 나라를 쳐서 진멸하여 그들을 놀램과 비웃음 거리가 되게 하며 땅으로 영원한 폐허가 되게 할 것이라 여호와의 말씀이니라
10. 내가 그들 중에서 기뻐하는 소리와 즐거워하는 소리와 신랑의 소리와 신부의 소리와 맷돌 소리와 등불 빛이 끊어지게 하리니
11. 이 모든 땅이 폐허가 되어 놀랄 일이 될 것이며 이 민족들은 칠십 년 동안 바벨론의 왕을 섬기리라
제공: 대한성서공회
성경매일묵상 (예레미야 25장 1~11절)
어떤 배에 탄 선원이 있었습니다. 그는 누가 보든 안보든 자기가 맡은 일을 성실하게 수행했습니다. 그런데 그가 탄 배는 사람을 죽이고, 남의 것을 노략질하는 해적선이었습니다. 결국 그는 열심히 하는 만큼 죄를 짓게 되었지요. 우리가 읽고 있는 예레미야서에서, 유독 '길과 행위를 바르게 하라'고 강조하는 이유가 여기 있습니다. 사람들은 저마다의 길이 있습니다. 그러나 '구스'인의 검은 피부와 표범의 반점이 변하지 않는 것처럼, 죄 가운데 태어난 인간의 본성이 추구하는 길은 결국 멸망에 이르는 허망한 길일 뿐입니다.
그래서 하나님은 본문 5절에서, "너희는 각자의 악한 길과 악행을 버리고 돌아오라 그리하면 나 여호와가 너희와 너희 조상들에게 영원부터 영원까지 준 그 땅에 살리라(렘25:5)"고 말씀하십니다. '유다'가 다시 회복할 수 있는 유일한 방법은 자신들의 생각과 판단의 길에서 돌이켜, 하나님이 주신 말씀의 길로 돌아서는 것이었지요. 지금도 사람들은 '어떻게 살아야 잘 살 수 있는가?'에만 집중하고 있습니다. 그러나 이보다 더 중요한 것은, '무엇을 위해 살아야 하는가?'입니다.
예수님께서 가신 길을 따라 가는 것이, 그리스도인들이 세상을 살아가는 목적이며, 그것이 하나님 보시기에 바른 길을 걸어가는 것입니다. 물론 그 길이 쉽진 않지만, 예수님은, "멸망으로 인도하는 문은 크고 그 길이 넓어 그리로 들어가는 자가 많고 생명으로 인도하는 문은 좁고 길이 협착하여 찾는 자가 적음이라(마7:13~14)"고 하셨습니다. 비록 좁고 험하여도, 오직 그 길의 끝에 영원한 생명이 있음을 기억하면서, 딴 길로 가지 맙시다. - 정구윤 목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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