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예레미야 036장
운영자 2025-10-03 추천 0 댓글 0 조회 30
[성경본문] 예레미야36:20-26 개역개정

20. 그들이 두루마리를 서기관 엘리사마의 방에 두고 뜰에 들어가 왕께 나아가서 이 모든 말을 왕의 귀에 아뢰니

21. 왕이 여후디를 보내어 두루마리를 가져오게 하매 여후디가 서기관 엘리사마의 방에서 가져다가 왕과 왕의 곁에 선 모든 고관의 귀에 낭독하니

22. 그 때는 아홉째 달이라 왕이 겨울 궁전에 앉았고 그 앞에는 불 피운 화로가 있더라

23. 여후디가 서너 쪽을 낭독하면 왕이 면도칼로 그것을 연하여 베어 화로 불에 던져서 두루마리를 모두 태웠더라

24. 왕과 그의 신하들이 이 모든 말을 듣고도 두려워하거나 자기들의 옷을 찢지 아니하였고

25. 엘라단과 들라야와 그마랴가 왕께 두루마리를 불사르지 말도록 아뢰어도 왕이 듣지 아니하였으며

26. 왕이 왕의 아들 여라므엘과 아스리엘의 아들 스라야와 압디엘의 아들 셀레먀에게 명령하여 서기관 바룩과 선지자 예레미야를 잡으라 하였으나 여호와께서 그들을 숨기셨더라

제공: 대한성서공회

성경매일묵상 (예레미야 3620~26)

 

 역사상 가장 잔인한 왕 가운데 하나로 꼽히는 진나라의 '시황제', 유래 없는 '분서갱유'(焚書坑儒)의 만행을 저지릅니다. 오로지 자신의 권좌를 유지하기 위해 유생들을 구덩이에 파묻고, 책들을 불태운 것이지요. 오늘 우리가 읽은 본문에는 이와 유사한 사건이 기록되어 있습니다. 아니, 어쩌면 그보다 더 뻔뻔한 죄악일 지도 모릅니다. 왜냐하면 '여호야김'이 불태운 것은 하나님께서 '예레미야'에게 기록하라고 하신 말씀이 적힌 두루마리였기 때문입니다. 하나께서는 '유다' 가문이 저지른 모든 악한 길에서 돌이키기만 하면, 그들을 용서하시겠다는 말씀을 하셨습니다.

 

 이 말씀을 기록한 '예레미야'는 잡혀 있는 몸이었기 때문에, '바룩'을 불러 성전에서 모든 사람들 앞에서 낭독하게 합니다. 그러자 이 소식을 들은 '여후디'가 하나님의 말씀이 적힌 두루마리를 가져다가 왕 앞에서 읽게 되지요. 그런데 본문 23절을 보면, "여후디가 서너 쪽을 낭독하면 왕이 면도칼로 그것을 연하여 베어 화로 불에 던져서 두루마리를 모두 태웠더라(36:23)"라고 합니다. '여호야김'은 두루마리를 태워버린 것도 모자라, 자기 심기를 건드린 예레미야바룩을 잡아서 죽이려고까지 합니다.

 

 '여호야김'은 이런 반응을 보였던 것일까요? 사실 이 예언의 말씀을 들어야 할 가장 직접적인 대상은 바로 여호야김자신이었습니다. 하지만 그는 이미 죄에 깊이 찌들어서 죄를 죄로 여기지 않았던 것이지요. 성경은 자기 양심이 화인을 맞아서 외식함으로 거짓말하는 자들(딤전4:2)”이 있다고 경고합니다. 우리는 절대로 말씀 앞에 무덤덤해지면 안 됩니다. '베드로'를 깨운 닭 우는 소리처럼, 내 영혼을 향한 주님의 목소리가 들려오는 신령한 신앙 양심을 잃어버리지 않는 여러분이 되시기 바랍니다. - 정구윤 목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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