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예레미야 038장
운영자 2025-10-11 추천 0 댓글 0 조회 19
[성경본문] 예레미야38:14-26 개역개정

14. 시드기야 왕이 사람을 보내어 선지자 예레미야를 여호와의 성전 셋째 문으로 데려오게 하고 왕이 예레미야에게 이르되 내가 네게

15. 예레미야가 시드기야에게 이르되 내가 이 일을 왕에게 아시게 하여도 왕이 결코 나를 죽이지 아니하시리이까 가령 내가 왕을 권한다 할지라도 왕이 듣지 아니하시리이다

16. 시드기야 왕이 비밀히 예레미야에게 맹세하여 이르되 우리에게 이 영혼을 지으신 여호와께서 살아 계심을 두고 맹세하노니 내가 너를 죽이지도 아니하겠으며 네 생명을 찾는 그 사람들의 손에 넘기지도 아니하리라 하는지라

17. 예레미야가 시드기야에게 이르되 만군의 하나님이신 이스라엘의 하나님 여호와께서 이와 같이 말씀하시되 네가 만일 바벨론의 왕의 고관들에게 항복하면 네 생명이 살겠고 이 성이 불사름을 당하지 아니하겠고 너와 네 가족이 살려니와

18. 네가 만일 나가서 바벨론의 왕의 고관들에게 항복하지 아니하면 이 성이 갈대아인의 손에 넘어가리니 그들이 이 성을 불사를 것이며 너는 그들의 손을 벗어나지 못하리라 하셨나이다

19. 시드기야 왕이 예레미야에게 이르되 나는 갈대아인에게 항복한 유다인을 두려워하노라 염려하건대 갈대아인이 나를 그들의 손에 넘기면 그들이 나를 조롱할까 하노라 하는지라

20. 예레미야가 이르되 그 무리가 왕을 그들에게 넘기지 아니하리이다 원하옵나니 내가 왕에게 아뢴 바 여호와의 목소리에 순종하소서 그리하면 왕이 복을 받아 생명을 보전하시리이다

21. 그러나 만일 항복하기를 거절하시면 여호와께서 내게 보이신 말씀대로 되리이다

22. 보라 곧 유다 왕궁에 남아 있는 모든 여자가 바벨론 왕의 고관들에게로 끌려갈 것이요 그 여자들은 네게 말하기를 네 친구들이 너를 꾀어 이기고 네 발이 진흙에 빠짐을 보고 물러갔도다 하리라

23. 네 아내들과 자녀는 갈대아인에게로 끌려가겠고 너는 그들의 손에서 벗어나지 못하고 바벨론 왕의 손에 잡히리라 또 네가 이 성읍으로 불사름을 당하게 하리라 하셨나이다

24. 시드기야가 예레미야에게 이르되 너는 이 말을 어느 사람에게도 알리지 말라 그리하면 네가 죽지 아니하리라

25. 만일 고관들이 내가 너와 말하였다 함을 듣고 와서 네게 말하기를 네가 왕에게 말씀한 것을 우리에게 전하라 우리에게 숨기지 말라 그리하면 우리가 너를 죽이지 아니하리라 또 왕이 네게 말씀한 것을 전하라 하거든

26. 그들에게 대답하되 내가 왕 앞에 간구하기를 나를 요나단의 집으로 되돌려 보내지 마소서 그리하여 거기서 죽지 않게 하옵소서 하였다 하라 하니라

제공: 대한성서공회

성경매일묵상 (예레미야 3814~26)

 

 오늘 읽은 본문에는 '시드기야' 왕이 '예레미야'를 성전 셋째 문으로 불러서 하나님의 뜻을 재차 물어본 사실이 기록되어 있습니다. 이 때 '예레미야''바벨론'에게 항복하는 게 하나님의 뜻이라는 사실을 다시 한 번 분명하게 이야기 하지요. 사실 '시드기야''예레미야'를 따로 만난 것은 이번이 두 번째 입니다. 이런 상황으로 미뤄보면, '시드기야''예루살렘''바벨론' 군대에 포위되었을 때, '예레미야'의 권고를 받아들여 항복할 의사가 있었던 것으로 짐작됩니다.

 

 하지만 그는 '바벨론'에 의해 임명된 왕으로 권력 기반이 매우 취약하였으며, 당시 '유다'의 실권은 친애굽 성향의 고위 관리들이 쥐고 있었습니다. 그래서 '시드기야''유다'의 왕으로 임명된 후부터 줄곧 친바벨론 정책을 포기하고 친애굽 정책을 따라갈 수밖에 없었던 것이지요. 24절에 기록된, "시드기야가 예레미야에게 이르되 너는 이 말을 어느 사람에게도 알리지 말라 그리하면 네가 죽지 아니하리라(38:24)"고 하는 구절에서는, 자신이 '예레미야'와 나눈 대화가 고위 관리들의 귀에 들어가는 것을 두려워하는 모습을 보이기도 하지요. 결국 '시드기야'는 하나님의 말씀을 거듭해서 듣고도 끝내 그 말씀에 순종하지 않습니다.

 

 '시드기야' 왕은 두 번이나 '예레미야'로부터 '바벨론'에 항복하는 것이 하나님의 뜻임을 들었고, 또 그렇게 하면 복을 받아 생명을 부지 할 수 있으리라는 말씀도 들었습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결정을 내리지 못하고, 주변의 상황에 이끌려서 '바벨론'에게 항거하는 길을 택한 '시드기야'의 행동은 참으로 어리석다고 밖에 말할 수 없습니다. 그래서 성경은, "너희는 말씀을 행하는 자가 되고 듣기만 하여 자신을 속이는 자가 되지 말라(1:22)"고 경고합니다. 아무리 말씀을 많이 들어도 실천하지 않는다면, 결국 우리는 스스로 속이는 자가 될 것입니다. - 정구윤 목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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