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성경본문] 에스겔30:1-8 개역개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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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또 여호와의 말씀이 내게 임하여 이르시되
2. 인자야 너는 예언하여 이르라 주 여호와께서 이와 같이 말씀하시되 너희는 통곡하며 이르기를 슬프다 이 날이여 하라
3. 그 날이 가깝도다 여호와의 날이 가깝도다 구름의 날일 것이요 여러 나라들의 때이리로다
4. 애굽에 칼이 임할 것이라 애굽에서 죽임 당한 자들이 엎드러질 때에 구스에 심한 근심이 있을 것이며 애굽의 무리가 잡혀 가며 그 터가 헐릴 것이요
5. 구스와 붓과 룻과 모든 섞인 백성과 굽과 및 동맹한 땅의 백성들이 그들과 함께 칼에 엎드러지리라
6. 여호와께서 이같이 말씀하셨느니라 애굽을 붙들어 주는 자도 엎드러질 것이요 애굽의 교만한 권세도 낮아질 것이라 믹돌에서부터 수에네까지 무리가 그 가운데에서 칼에 엎드러지리라 주 여호와의 말씀이니라
7. 황폐한 나라들 같이 그들도 황폐할 것이며 사막이 된 성읍들 같이 그 성읍들도 사막이 될 것이라
8. 내가 애굽에 불을 일으키며 그 모든 돕는 자를 멸할 때에 그들이 나를 여호와인 줄 알리라
제공: 대한성서공회
성경매일묵상 (에스겔 30장 1~8절)
우리가 쓰는 사자성어 중에 '호가호위'(狐假虎威)라는 말이 있습니다. '여우가 호랑이의 위세를 빌린다.'는 뜻으로 남의 힘을 등에 업고 한껏 위세를 부릴 때 사용하는 말이지요. 오늘 본문은 '애굽'을 도왔던 주변 국가들에 임할 심판의 예언입니다. 본문 4절 이하에서 하나님은, "애굽에서 죽임 당한 자들이 엎드러질 때에 구스에 심한 근심이 있을 것이며 애굽의 무리가 잡혀 가며 그 터가 헐릴 것이요 구스와 붓과 룻과 모든 섞인 백성과 굽과 및 동맹한 땅의 백성들이 그들과 함께 칼에 엎드러지리라(겔30:4~5)"라고 말씀 하시지요.
본문에서 언급되는, '구스'와 '붓', 그리고 '룻'과 '굽'은 당시 '애굽'의 동맹국들로서 '애굽'에 군대를 파견했을 뿐만 아니라, 항상 '애굽'을 지지하고 추종한 나라들입니다. 그래서 그들이 비록 '애굽'과 똑같은 악을 행하지 않았다고 해도, '애굽'이 심판을 받을 때 함께 심판을 받게 된 것입니다. 위에서 언급한 나라들이 '애굽'과 동맹을 맺은 이유는 당연히 자기 국가의 안보와 이익 때문이었겠지요. 그렇다고 할지라도 심판의 대상이 된 '애굽'과 결탁한 것은, 마치 바닥에 구멍이 뚫려서 가라앉는 배에 올라탄 것과 같은 행위였습니다. 그래서 '애굽'을 등에 업고 위세를 부리려고 했던 그들은, '애굽'과 함께 하나님의 심판을 받게 된 거예요.
우리가 어떤 이유로든 악인과 함께하며 그들의 자리에 앉는다면, 악인과 운명을 함께하게 됩니다, 악인이 하는 일에 동참하고, 그들이 주는 열매를 먹었다면, 악인이 받는 심판도 함께 받는 것이 당연한 이치기 때문입니다. 그렇기 때문에 성경은, "너희는 믿지 않는 자와 멍에를 함께 메지 말라(고후6:14a)"고 분명히 경고하고 있습니다. 자녀들에게만 좋은 벗을 사귈 것을 요구하지 말고, 우리 스스로 이익에 눈이 멀어, 하나님과 원수가 되는 이들을 가까이 하며 살고 있지 않은가 돌아봐야 합니다. - 정구윤 목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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