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웃게 하시는 하나님
정구윤 2015-10-10 추천 0 댓글 0 조회 1117

웃게 하시는 하나님 (창세기 21장 1~7절)


아브라함은 백 세에 낳은 아들의 이름을 ‘이삭’이라고 짓습니다. 이삭은 ‘웃음’이란 의미입니다. 예전에 자신과 사라가 하나님 말씀을 듣고 웃었을 때, 하나님이 얼마나 황당하셨을지 아브라함은 뒤늦게 깨달은 것입니다. 따라서 이삭이란 이름은, 아들을 낳을 것이라는 약속을 믿지 못했던 아브라함과 사라의 비웃음을 하나님이 다시 되받아 웃으셨다는 것을 보여주는 의미가 있습니다.

우리들은 종종 하나님이 나에게 주시는 약속이 하도 어마어마해서, 건성으로 ‘아멘’ 하고 웃어넘기는 경우가 있습니다. 내겐 그렇게 될 가능성이 단 1%도 없다고 생각하기 때문입니다. 그러나 ‘자식 없음’을 ‘자식 있음’으로 바꾸시는 하나님의 은혜를 통해, 온 이스라엘은 웃고, 그 웃음 속에서 이스라엘의 운명은 바뀌게 됩니다. 하나님이 약속이 불가능을 가능케 하셨기 때문입니다.

사라에게 있어서도 이것은 동일한 기쁨입니다. 아이를 낳지 못해 저주받은 여자로 살아온 그녀의 한 세기가 하나님의 은혜와 섭리 속에서 ‘웃음’으로 바뀌는 순간입니다. 그래서 사라는, “하나님이 나를 웃게 하시니 듣는 자가 다 나와 함께 웃으리로다(창21:6)”고 흥겨워합니다. 일 년 전에 그녀의 웃음은 비웃음이었습니다. 그러나 지금의 진정한 웃음입니다. 그녀의 ‘웃음’은 전적으로 하나님으로부터 온 것입니다.

예수님은 삼십 팔년을 베데스다 연못에 누워있던 중풍병자에게 물으십니다. ‘네가 낫고자 하느냐?’ 그러나 병자는 엉뚱하게도, 자신을 연못에 넣어주는 사람이 없다고 하소연합니다. 방법에만 열중한 나머지 자기의 진짜 목적이 무엇인가를 잊고 살아온 것입니다. 예수님은 그에게, ‘일어나 네 자리를 들고 가라’고 하시자 놀랍게도 그는, 자리를 들고 일어나 걷게 됩니다.

우리의 문제는 무엇을 얼마나 많이 가질 수 있느냐는 게 아니라, 어떤 삶을 사느냐의 문제입니다. 우리는 엉뚱하게 내가 구하는 것만을 바라보면서, 지금 이 순간 하나님이 주시는 기쁨과 소망을 허비하고 있지는 않습니까? 예수님은 우리에게 말씀하십니다. “내가 이것을 너희에게 이름은 내 기쁨이 너희 안에 있어 너희 기쁨을 충만하게 하려 함이라(요15:11)” 우리를 웃게 하시는 하나님, 그 안에 참 된 기쁨이 있습니다. - 정구윤 목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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