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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무엘상 021장
운영자 2021-03-24 추천 0 댓글 0 조회 584
[성경본문] 사무엘상21:9-15 개역개정

9. 제사장이 이르되 네가 엘라 골짜기에서 죽인 블레셋 사람 골리앗의 칼이 보자기에 싸여 에봇 뒤에 있으니 네가 그것을 가지려거든 가지라 여기는 그것밖에 다른 것이 없느니라 하는지라 다윗이 이르되 그같은 것이 또 없나니 내게 주소서 하더라

10. 그 날에 다윗이 사울을 두려워하여 일어나 도망하여 가드 왕 아기스에게로 가니

11. 아기스의 신하들이 아기스에게 말하되 이는 그 땅의 왕 다윗이 아니니이까 무리가 춤추며 이 사람의 일을 노래하여 이르되 사울이 죽인 자는 천천이요 다윗은 만만이로다 하지 아니하였나이까 한지라

12. 다윗이 이 말을 그의 마음에 두고 가드 왕 아기스를 심히 두려워하여

13. 그들 앞에서 그의 행동을 변하여 미친 체하고 대문짝에 그적거리며 침을 수염에 흘리매

14. 아기스가 그의 신하에게 이르되 너희도 보거니와 이 사람이 미치광이로다 어찌하여 그를 내게로 데려왔느냐

15. 내게 미치광이가 부족하여서 너희가 이 자를 데려다가 내 앞에서 미친 짓을 하게 하느냐 이 자가 어찌 내 집에 들어오겠느냐 하니라

제공: 대한성서공회

성경매일묵상 (사무엘상 219~15)

 

 계속해서 '사울'에게 쫓기던 '다윗'은 아예 국경을 넘어 '블레셋''가드'로 도망칩니다. ‘가드'이스라엘'과 맞닿은 '블레셋' 국경의 첫 번째 도시로서, '다윗'이 정치적 망명을 하기에 가장 가까운 곳이었지요. '적의 적은 나의 친구'라는 말처럼, 자기가 '블레셋'의 오랜 적인 '이스라엘'의 왕에게 쫓겨 다니는 도망자임을 밝혔을 때, '블레셋' 사람들에게 환영을 받을지도 모른다는 생각을 했을 지도 모릅니다. 하지만 그런 기대는 무참하게 깨져버립니다. 왜냐하면 '가드'는 그가 죽인 '골리앗'의 고향이었고, 여전히 자기를 알아보는 사람들이 있었기 때문입니다. '사울'을 피하려고 '블레셋'에 들어간 '다윗'에게 더 큰 위험이 찾아 옵니다. 결국 '가드' 왕 앞에서 침을 흘리고 벽을 긁는 미친 사람 흉내를 내서 겨우 목숨을 구하게 되지요.

 

 '다윗'이 이 사건을 기억하면서 지은 시가 시편 34편 인데, 여기서 '다윗', “내가 여호와를 항상 송축함이여 내 입술로 항상 주를 찬양하리이다 내 영혼이 여호와를 자랑하리니 곤고한 자들이 이를 듣고 기뻐하리로다(34:1-2)”고 고백합니다. 우리는 이 노래가 사람에게 피하려고 했다가 실패한 뒤에 나온 찬양이라는 점을 주목해야 합니다. 인생 속에 굴곡과 죄악이 없지 않았던 '다윗'이 하나님 앞에 인정받을 수 있었던 이유는 다른 데 있지 않습니다. 대부분의 사람들은 자기 수단과 방법을 의지했다가도 위험에 빠지게 되면, 오히려 하나님을 원망합니다. 그러나 '다윗'은 잘못 만큼이나 회개가 빨랐고, 하나님의 인정을 받기 위해서라면 사람들의 시선 따위는 조금도 두려워하지 않았습니다. 또한 자신의 잘못된 선택 속에서도 변함 없이 자신을 사랑하시는 하나님을 볼 수 있는, 복 된 신앙의 눈을 가지고 있었던 것이지요. 우리도 사람에게 상처 받았다면 마땅히, “자기에게 피하는 자들을 아시는(1:7)” 하나님께로 피해야 합니다. 감당할 수 없는 인생의 문제를 만날 때마다 제일 먼저 하나님을 찾는 저와 여러분이 됩시다. - 정구윤 목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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