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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무엘상 024장
운영자 2021-04-03 추천 0 댓글 0 조회 568
[성경본문] 사무엘상24:1-7 개역개정

1. 사울이 블레셋 사람을 쫓다가 돌아오매 어떤 사람이 그에게 말하여 이르되 보소서 다윗이 엔게디 광야에 있더이다 하니

2. 사울이 온 이스라엘에서 택한 사람 삼천 명을 거느리고 다윗과 그의 사람들을 찾으러 들염소 바위로 갈새

3. 길 가 양의 우리에 이른즉 굴이 있는지라 사울이 뒤를 보러 들어가니라 다윗과 그의 사람들이 그 굴 깊은 곳에 있더니

4. 다윗의 사람들이 이르되 보소서 여호와께서 당신에게 이르시기를 내가 원수를 네 손에 넘기리니 네 생각에 좋은 대로 그에게 행하라 하시더니 이것이 그 날이니이다 하니 다윗이 일어나서 사울의 겉옷 자락을 가만히 베니라

5. 그리 한 후에 사울의 옷자락 벰으로 말미암아 다윗의 마음이 찔려

6. 자기 사람들에게 이르되 내가 손을 들어 여호와의 기름 부음을 받은 내 주를 치는 것은 여호와께서 금하시는 것이니 그는 여호와의 기름 부음을 받은 자가 됨이니라 하고

7. 다윗이 이 말로 자기 사람들을 금하여 사울을 해하지 못하게 하니라 사울이 일어나 굴에서 나가 자기 길을 가니라

제공: 대한성서공회

성경 매일 묵상 (사무엘상 241~7)

 

 전설적인 권투 선수였던 무함마드 알리, ‘나비처럼 날아서 벌처럼 쏘아라.’는 유명한 말을 남겼습니다. 아마 다윗과 함께 도망 다니던 부하들의 심정이 그랬을 것입니다. 하필이면 자신들이 숨어있는 엔게디광야의 한 동굴에, ‘사울왕이 용변을 보러 들어왔느니 그야말로 '사울'을 벌처럼 쏠 수 있는 천재일우의 기회가 아닙니까? 단칼에 사울왕을 죽여서, 지금까지 쫓기던 삶을 단번에 끝낼 수 있는 기회였지요.

 

 하지만 다윗, “내가 손을 들어 여호와의 기름 부음을 받은 내 주를 치는 것은 여호와께서 금하시는 것이니 그는 여호와의 기름 부음을 받은 자가 됨이니라(삼상24:5)”고 이야기 하면서 부하들을 만류합니다. 사실 하나님께서는 이미 사무엘을 통해 다윗에게 기름을 붓게 하셨습니다. 그래서 생각하기에 따라서는 하나님이 사울의 목숨을 자기에게 맡기셨다고 생각할 수도 있는 상황이었지요.

 

 그러나 하나님의 일은, 목적이 선하면 방법도 선하게 행해야 합니다. ‘아브라함을 생각해 보십시오. 하나님의 약속을 인간적인 방법으로 이루려고 애쓰다가 서자 이스마엘을 낳게 되었고, 그로 인해 지금까지도 이스마엘의 후손 아랍세력이 이스라엘과 갈등하고 있지 않습니까?

 

 예수님은 너희 원수를 사랑하며 너희를 핍박하는 자를 위하여 기도하라(5:44)”고 말씀하셨습니다. 그런데 여기서 원수를 의미하는 헬라어 에크쓰로스미운이란 형용사에서 유래했습니다. 그래서 너희 원수를 사랑하라는 신약의 계명은, 실제로는 네가 미워하는 자들을 사랑하라.’는 뜻으로도 해석할 수 있습니다. 혹시 벌처럼 쏘고 싶은 사람이 있습니까? 세상은 적에게 살을 주고 뼈를 깎아내는 것이 낫다고 말하지만, 우리는 사랑의 빚 외에는 지지 않는 삶을 살 수 있길 원합니다. - 정구윤 목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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