성경매일묵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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역대상 019장
운영자 2021-10-02 추천 0 댓글 0 조회 486
[성경본문] 역대상19:1-5 개역개정

1. 그 후에 암몬 자손의 왕 나하스가 죽고 그의 아들이 대신하여 왕이 되니

2. 다윗이 이르되 하눈의 아버지 나하스가 전에 내게 호의를 베풀었으니 이제 내가 그의 아들 하눈에게 호의를 베풀리라 하고 사절들을 보내서 그의 아버지 죽음을 문상하게 하니라 다윗의 신하들이 암몬 자손의 땅에 이르러 하눈에게 나아가 문상하매

3. 암몬 자손의 방백들이 하눈에게 말하되 왕은 다윗이 조문사절을 보낸 것이 왕의 부친을 존경함인 줄로 여기시나이까 그의 신하들이 왕에게 나아온 것이 이 땅을 엿보고 정탐하여 전복시키고자 함이 아니니이까 하는지라

4. 하눈이 이에 다윗의 신하들을 잡아 그들의 수염을 깎고 그 의복을 볼기 중간까지 자르고 돌려보내매

5. 어떤 사람이 다윗에게 가서 그 사람들이 당한 일을 말하니라 그 사람들이 심히 부끄러워하므로 다윗이 그들을 맞으러 보내 왕이 이르기를 너희는 수염이 자라기까지 여리고에 머물다가 돌아오라 하니라

제공: 대한성서공회

성경매일묵상 (역대상 191~5)

 

암몬나하스가 죽자, ‘다윗은 그의 아들 하눈에게 조문을 위한 사절단을 보냅니다. 과거 나하스가 베풀어준 호의가 있었기 때문이었지요. 그러나 하눈의 신하들은 다윗이 보낸 사절단이 암몬을 정탐하기 위해 보낸 첩자들이라고 모함합니다. 좋은 지도자는 스스로 바른 판단을 내려야하는 것은 물론, 좋은 신하를 곁에 둘 수 있는 지혜가 필요합니다. 이 두 가지가 훌륭한 지도자의 덕목입니다.

 

 그러나 하눈은 자신도 올바른 판단을 내리지 못했을 뿐 아니라, 좋은 신하를 곁에 두는 지혜도 없었습니다. 그래서 다윗이 보낸 사절단의 수염을 자르고, 의복을 볼기 중간까지 잘라서 돌려보냅니다. 당시 유대인들에게 수염이란 특별한 의미를 지녔습니다. 수염은 종이 아닌 자유인의 표시였습니다. 또한 명예와 권위의 상징이기도 했지요. 따라서 수염을 잘랐다는 말은, ‘너의 명예와 권위는 없다.’는 모욕적인 표현입니다. 그리고 의복을 볼기 중간까지 자른 것은 상대방에게 수치를 주는 가장 대표적인 방법입니다. 지금처럼 속옷이 없던 시절, 유대인들은 겉옷 하나만 두른 채 살았습니다. 그래서 의복을 자른다는 말은 하체를 온 천하에 드러내는 모욕을 의미합니다.

 

 이렇게 호의적으로 다윗이 보낸 조문 사절단에게 모욕을 주는 하눈의 잘못된 판단은, 결국 전쟁을 불러일으키게 되고, ‘암몬랍바성은 함락됩니다. 그런데 혹시 우리 안에 하눈의 모습은 없습니까? 우리는 하나님께 감사하다가도 내 생각이나 계획대로 일이 되지 않으면, 종종 하나님을 원망하기도 합니다. 그러나 이사야 558절에서 하나님은, “이는 내 생각이 너희의 생각과 다르며 내 길은 너희의 길과 다름이니라(55:8)”고 말씀하십니다. 하나님은 다 계획이 있으십니다. 하나님을 신뢰하면서 끝까지 그 은혜에 감사하는 복된 삶을 사시기를 주님의 이름으로 축복합니다. - 정구윤 목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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