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성경본문] 역대하2:1-10 개역개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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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솔로몬이 여호와의 이름을 위하여 성전을 건축하고 자기 왕위를 위하여 궁궐 건축하기를 결심하니라
2. 솔로몬이 이에 짐꾼 칠만 명과 산에서 돌을 떠낼 자 팔만 명과 일을 감독할 자 삼천 육백 명을 뽑고
3. 솔로몬이 사절을 두로 왕 후람에게 보내어 이르되 당신이 전에 내 아버지 다윗에게 백향목을 보내어 그가 거주하실 궁궐을 건축하게 한 것 같이 내게도 그리 하소서
4. 이제 내가 나의 하나님 여호와의 이름을 위하여 성전을 건축하여 구별하여 드리고 주 앞에서 향 재료를 사르며 항상 떡을 차려 놓으며 안식일과 초하루와 우리 하나님 여호와의 절기에 아침 저녁으로 번제를 드리려 하오니 이는 이스라엘의 영원한 규례니이다
5. 내가 건축하고자 하는 성전은 크니 우리 하나님은 모든 신들보다 크심이라
6. 누가 능히 하나님을 위하여 성전을 건축하리요 하늘과 하늘들의 하늘이라도 주를 용납하지 못하겠거든 내가 누구이기에 어찌 능히 그를 위하여 성전을 건축하리요 그 앞에 분향하려 할 따름이니이다
7. 이제 청하건대 당신은 금, 은, 동, 철로 제조하며 자색 홍색 청색 실로 직조하며 또 아로새길 줄 아는 재주 있는 사람 하나를 내게 보내어 내 아버지 다윗이 유다와 예루살렘에서 준비한 나의 재주 있는 사람들과 함께 일하게 하고
8. 또 레바논에서 백향목과 잣나무와 백단목을 내게로 보내소서 내가 알거니와 당신의 종은 레바논에서 벌목을 잘 하나니 내 종들이 당신의 종들을 도울지라
9. 이와 같이 나를 위하여 재목을 많이 준비하게 하소서 내가 건축하려 하는 성전은 크고 화려할 것이니이다
10. 내가 당신의 벌목하는 종들에게 찧은 밀 이만 고르와 보리 이만 고르와 포도주 이만 밧과 기름 이만 밧을 주리이다 하였더라
제공: 대한성서공회
성경매일묵상 (역대하 2장 1~10절)
'엘리' 제사장 시절, 그의 두 아들이 '하나님의 궤'를 들고 전쟁에 나갔다가 '블레셋' 사람들에게 빼앗긴 후 성전에 다시 안치되기까지, '하나님의 궤', 곧, '법궤'는 약 120년 동안 성막과 분리되어 있었습니다. 그래서 온전한 예배를 드리기 힘들었지요. 왜냐하면 해마다 대속죄일 제물의 피를 지성소에 있는 '법궤'의 '시은소'에 뿌려야했기 때문입니다.
그래서 본문 4절을 보면, '솔로몬'은 '두로' 왕 '후람'에게, "이제 내가 나의 하나님 여호와의 이름을 위하여 성전을 건축하여 구별하여 드리고 주 앞에서 향 재료를 사르며 항상 떡을 차려 놓으며 안식일과 초하루와 우리 하나님 여호와의 절기에 아침 저녁으로 번제를 드리려 하오니 이는 이스라엘의 영원한 규례니이다(대하2:4)"라고 말합니다. '솔로몬'이 성전을 건축하려고 하는 이유가 제사를 드리기 위함이라는 거지요. 안식일과 초하루와 모든 절기들 그리고 매일 향을 올리고, 매 주마다 떡이 끊어지지 않게 하는 제사 법들은 하나님께서 '이스라엘' 백성들에게 꼭 지키라고 명령하신 것인데, 그 명령들을 모두 지키기 위해서 성전을 지어야 한다는 것입니다.
이처럼 성전 건축의 의미는 단순히 웅장한 건물을 지었다는 데 있는 것이 아니라, 하나님이 원하시는 예배가 회복되게 되었다는데 있습니다. '솔로몬'은, '하늘과 하늘들의 하늘이라도 주를 용납하지 못하겠거든 내가 누구이기에 능히 그를 위하여 성전을 건축하겠으며, 다만 그 앞에 분향할 따름'이라고 고백합니다. 사람이 손으로 지은 건물에 갇혀 계시지 않는 하나님께서 성전에 임재하신 것은, 우리의 예배를 받으시고 응답하시기 위함입니다. 하나님은 이제 성령으로 우리 각 사람 안에 임재해 계십니다. 따라서 우리는, 하나님이 기뻐하시는 예배자로 살기 위해 마음과 정성을 다해야 합니다. - 정구윤 목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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