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성경본문] 잠언3:13-18 개역개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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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3. 지혜를 얻은 자와 명철을 얻은 자는 복이 있나니
14. 이는 지혜를 얻는 것이 은을 얻는 것보다 낫고 그 이익이 정금보다 나음이니라
15. 지혜는 진주보다 귀하니 네가 사모하는 모든 것으로도 이에 비교할 수 없도다
16. 그의 오른손에는 장수가 있고 그의 왼손에는 부귀가 있나니
17. 그 길은 즐거운 길이요 그의 지름길은 다 평강이니라
18. 지혜는 그 얻은 자에게 생명 나무라 지혜를 가진 자는 복되도다
제공: 대한성서공회
성경매일묵상 (잠언 3장 13~18절)
오늘 읽은 본문은, 지혜가 우리에게 주는 복이 무엇인지를 가르쳐 주는 말씀입니다. 아무리 아름답고 화려해 보일지라도, 우리가 사는 세상에 영원한 것은 없습니다. 하지만 지혜는, 우리가 붙잡아야 할 영원한 것이 무엇인지 깨닫게 하고, 하나님 안에서 풍성함을 얻고 누리는 방법을 가르쳐줍니다. 본문 13절 이하에서 '솔로몬'은, "지혜를 얻은 자와 명철을 얻은 자는 복이 있나니 이는 지혜를 얻는 것이 은을 얻는 것보다 낫고 그 이익이 정금보다 나음이니라(잠3:13~14)"라고 이야기 합니다.
은이나 금 같은 재물은, 우리가 세상을 살기 위해 반드시 필요합니다. 그런데 열심히 물질을 추구한다고 해도 그것을 얻는 것이 쉽지만은 않지요. 오히려 물질을 얻지 못하고 인생만 망치는 경우가 허다합니다. 설령 물질을 많이 쌓아두었다고 해도 반드시 행복한 것은 아닙니다. 그로 인해 오히려 물질의 노예가 되거나, 거만함과 방탕함에 사로잡히게 되는 경우가 너무나 많기 때문입니다. 하지만 진정한 지혜를 터득한 사람은 다릅니다. 왜냐하면 그들은 하나님을 경외함으로써 자신의 성품과 삶을 새롭게 가꾸어 갈 뿐 아니라, 만복의 근원이신 하나님으로부터 모든 것을 충족히 공급받으며 살아가기 때문입니다. '솔로몬'이 자기 인생을 돌아보니 그랬습니다. 그는 하나님을 겸손히 경외함으로 인해 지혜와 부귀영화를 함께 얻을 수 있었습니다.
그래서 예수님은, "그런즉 너희는 먼저 그의 나라와 그의 의를 구하라 그리하면 이 모든 것을 너희에게 더하시리라(마6:33)"라고 말씀하셨습니다. 먼저 하나님의 나라를 구하는 것이 지혜입니다. 먼저 하나님의 의를 이루는 삶을 사는 것이 지혜입니다. 이런 지혜로 살면서, 하나님이 주시는 모든 것을 누리실 수 있는 여러분이 되시기를 주님의 이름으로 축복합니다. - 정구윤 목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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