성경매일묵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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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가 004장
운영자 2025-02-15 추천 0 댓글 0 조회 34
[성경본문] 아가4:1-5 개역개정

1. 내 사랑 너는 어여쁘고도 어여쁘다 너울 속에 있는 네 눈이 비둘기 같고 네 머리털은 길르앗 산 기슭에 누운 염소 떼 같구나

2. 네 이는 목욕장에서 나오는 털 깎인 암양 곧 새끼 없는 것은 하나도 없이 각각 쌍태를 낳은 양 같구나

3. 네 입술은 홍색 실 같고 네 입은 어여쁘고 너울 속의 네 뺨은 석류 한 쪽 같구나

4. 네 목은 무기를 두려고 건축한 다윗의 망대 곧 방패 천 개, 용사의 모든 방패가 달린 망대 같고

5. 네 두 유방은 백합화 가운데서 꼴을 먹는 쌍태 어린 사슴 같구나

제공: 대한성서공회

성경매일묵상 (아가서 41~5)

 

 우리는 남들 앞에서 자기 아내를 자랑하는 사람을 팔불출이라고 놀립니다. 그런데 지금도 '시리아' 일대에 남아있는 결혼 풍속 가운데 하나는, 신랑이 많은 하객들 앞에서 신부를 칭찬하는 것이라고 합니다. 어쩌면 그런 풍습대로 솔로몬도 자기 신부인 '술람미' 여인을 극찬하고 있는지도 모르지요. 특히 본문에서 '솔로몬''술람미' 여인의 눈과 머리, 치아와 입술, 뺨과 목 그리고 가슴 등 일곱 군데나 되는 신체를 적합한 비유와 함께 감각적인 언어로 세밀하게 묘사함으로써 신부의 아름다움에 찬사를 아끼지 않고 있습니다.

 

 이러한 찬사는 신부에 대한 신랑의 세밀한 관심과 애정을 잘 보여주는데, '솔로몬'으로 예표 되는 예수 그리스도께서 당신의 신부가 되는 성도들에 대해 갖고 계신 지극한 관심과 뜨거운 사랑을 엿보게 해줍니다. 1절에서 '솔로몬'"내 사랑 너는 어여쁘고도 어여쁘다(4:1a)"라고 노래합니다. 이것은 '술람미’'여인이 결혼을 위해 치장을 했기 때문만은 아닐 것입니다. 왜냐하면 이러한 찬사는 아가서의 처음부터 마지막까지 반복 되고 있기 때문입니다. 그래서 '솔로몬'의 눈에는 '술람미' 여인이 치장을 했을 때나 안했을 때나 항상 아름답고 사랑스럽게 보였다는 것을 알 수 있습니다. 사실 성경학자들은 '술람미' 여인이, 그렇게 미인은 아니었을 것이라고 보기도 합니다. 그러나 사람들이 볼 때 그녀가 얼마나 아름다운가는 '솔로몬'에게 문제되지 않습니다. 왜냐하면 이미 그에게 그녀는 누구보다 사랑스럽고 소중한 존재이기 때문입니다.

 

 따라서 이것은 그리스도께서 부족하고 흠이 많은 우리들을 아름답게 보아 주시는 조건없는 사랑과도 일맥상통합니다. 예수님은, "너희에게는 심지어 머리털까지도 다 세신 바 되었나니 두려워하지 말라 너희는 많은 참새보다 더 귀하니라(12:7)"라고 말씀하셨습니다. 우리가 하나님 사랑을 의지해야 하는 것은, 우리 자신이 사랑받기에 합당해서가 아니라, 하나님의 사랑과 은혜가 무엇보다도 크기 때문입니다. 그 사랑을 의지하면서 오늘도 그리스도의 신부답게 살아가시기를 축복합니다. - 정구윤 목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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