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성경본문] 이사야44:1-8 개역개정
-
1. 나의 종 야곱, 내가 택한 이스라엘아 이제 들으라
2. 너를 만들고 너를 모태에서부터 지어 낸 너를 도와 줄 여호와가 이같이 말하노라 나의 종 야곱, 내가 택한 여수룬아 두려워하지 말라
3. 나는 목마른 자에게 물을 주며 마른 땅에 시내가 흐르게 하며 나의 영을 네 자손에게, 나의 복을 네 후손에게 부어 주리니
4. 그들이 풀 가운데에서 솟아나기를 시냇가의 버들 같이 할 것이라
5. 한 사람은 이르기를 나는 여호와께 속하였다 할 것이며 또 한 사람은 야곱의 이름으로 자기를 부를 것이며 또 다른 사람은 자기가 여호와께 속하였음을 그의 손으로 기록하고 이스라엘의 이름으로 존귀히 여김을 받으리라
6. 이스라엘의 왕인 여호와, 이스라엘의 구원자인 만군의 여호와가 이같이 말하노라 나는 처음이요 나는 마지막이라 나 외에 다른 신이 없느니라
7. 내가 영원한 백성을 세운 이후로 나처럼 외치며 알리며 나에게 설명할 자가 누구냐 있거든 될 일과 장차 올 일을 그들에게 알릴지어다
8. 너희는 두려워하지 말며 겁내지 말라 내가 예로부터 너희에게 듣게 하지 아니하였느냐 알리지 아니하였느냐 너희는 나의 증인이라 나 외에 신이 있겠느냐 과연 반석은 없나니 다른 신이 있음을 내가 알지 못하노라
제공: 대한성서공회
성경매일묵상 (이사야 44장 1~8절)
2차 대전 중 독일군이 유대인을 학살할 때 가장 장애가 된 것은 독일군에게 있는 양심이었습니다. 그 양심을 없애기 위해서 독일 군부는 유대인들을 짐승처럼 만들지요. 그래서 3만 명이 넘는 수용소에 화장실을 한 개만 만듭니다. 결국 유대인들은 아무 데나 배설했고, 배설물과 어우러진 모습을 보며 독일군의 양심은 점점 사라져갔습니다. 그렇게 인간다움이 없어진 유대인이 짐승으로 보이면서 살인은 쉬워졌다고 합니다.
요즘 우리들의 모습을 돌아보면, 스스로 인간다움을 잃어버릴 때가 있지는 않습니까? 하지만 우리는 존귀한 하나님의 자녀입니다. 비록 '이스라엘'이 죄로인해 '바벨론'에서 포로 생활을 하고 있을지라도 하나님은 여전히 그들의 창조자요 도움이십니다. 그래서 하나님은, "너를 만들고 너를 모태에서부터 지어 낸 너를 도와 줄 여호와가 이같이 말하노라 나의 종 야곱, 내가 택한 여수룬아 두려워하지 말라(사44:2)"고 말씀하시는 것입니다. 어떤 상황에서도 스스로 무너지거나 하나님의 백성다움을 포기하지 말라는 것이지요. 하나님의 시선은 '바벨론' 포로기 이후 회복과 구원까지 나아갑니다.
그러니 '이스라엘'은 두려워할 필요가 없습니다. 하나님은 정하신 때에 하나님의 영과 복을 '이스라엘' 자손에게 부으시고, 그들을 구원하셔서 시냇가의 버들같이 풍성하고 생명력 있게 하실 것이기 때문입니다. 그로 인해 하나님이 행하시는 일을 본 이방인들조차 '이스라엘'이 하나님께 속한 백성이라 고백할 것입니다. 예수님은, "너희는 마음에 근심하지도 말고 두려워하지도 말라(요14:27)"고 하셨습니다. 우리가 하나님의 자녀로서 담대하게 살수 있는 이유는 주님이 주시는 평안이 있기 때문입니다. 그 평안을 누리면서, 하나님의 자녀다움을 세상에 빼앗기지 않는 여러분이 되시기를 축복합니다. - 정구윤 목사
댓글0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