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성경본문] 에스겔20:1-9 개역개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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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일곱째 해 다섯째 달 열째 날에 이스라엘 장로 여러 사람이 여호와께 물으려고 와서 내 앞에 앉으니
2. 여호와의 말씀이 내게 임하여 이르시되
3. 인자야 이스라엘 장로들에게 말하여 이르라 주 여호와께서 이렇게 말씀하셨느니라 너희가 내게 물으려고 왔느냐 내가 나의 목숨을 걸고 맹세하거니와 너희가 내게 묻기를 내가 용납하지 아니하리라 주 여호와의 말씀이니라
4. 인자야 네가 그들을 심판하려느냐 네가 그들을 심판하려느냐 너는 그들에게 그들의 조상들의 가증한 일을 알게 하여
5. 이르라 주 여호와께서 이같이 말씀하셨느니라 옛날에 내가 이스라엘을 택하고 야곱 집의 후예를 향하여 내 손을 들어 맹세하고 애굽 땅에서 그들에게 나타나 맹세하여 이르기를 나는 여호와 너희 하나님이라 하였노라
6. 그 날에 내가 내 손을 들어 그들에게 맹세하기를 애굽 땅에서 인도하여 내어 그들을 위하여 찾아 두었던 땅 곧 젖과 꿀이 흐르는 땅이요 모든 땅 중의 아름다운 곳에 이르게 하리라 하고
7. 또 그들에게 이르기를 너희는 눈을 끄는 바 가증한 것을 각기 버리고 애굽의 우상들로 말미암아 스스로 더럽히지 말라 나는 여호와 너희 하나님이니라 하였으나
8. 그들이 내게 반역하여 내 말을 즐겨 듣지 아니하고 그들의 눈을 끄는 바 가증한 것을 각기 버리지 아니하며 애굽의 우상들을 떠나지 아니하므로 내가 말하기를 내가 애굽 땅에서 그들에게 나의 분노를 쏟으며 그들에게 진노를 이루리라 하였노라
9. 그러나 내가 그들이 거주하는 이방인의 눈 앞에서 그들에게 나타나 그들을 애굽 땅에서 인도하여 내었나니 이는 내 이름을 위함이라 내 이름을 그 이방인의 눈 앞에서 더럽히지 아니하려고 행하였음이라
제공: 대한성서공회
성경매일묵상 (에스겔 20장 1~9절)
어릴 적 부모님께서 드시는 매보다 더 두려운 것은 '침묵'이었습니다. 분명히 내가 잘못한 일이 있는데, 매를 드시지도 않고 꾸중도 하지 않으시면 더 불안했던 거지요. 자녀를 키우다 보니까, 차라리 침묵하는 부모님의 심정이 조금은 이해가 됩니다. '바벨론'에 포로로 끌려온 '이스라엘' 장로들은 '에스겔'을 찾아와서 하나님의 뜻을 묻습니다. 이들은 '바벨론'에서 포로 생활을 하고 있던 선민들의 대표라고 할 수 있는 사람들이었습니다. 그런 위치에 있는 이들이 선지자를 찾아온 것은, '바벨론'에서 포로 생활을 하는 자신들과 조국 '유다'의 운명에 대해 알고자 했기 때문입니다.
그런데 하나님은 '에스겔'을 통해 말씀하시기를, "너희가 내게 물으려고 왔느냐 내가 나의 목숨을 걸고 맹세하거니와 너희가 내게 묻기를 내가 용납하지 아니하리라(겔20:3)"라고 하시지요. 이것은 그들에게는 묻는 것조차 용납하지 않고 침묵하시겠다는 말씀입니다. 특히 이 말씀은, 31절 후반부에서 다시 한 번 반복되고 있습니다. 우리가 알듯이 하나님께서는 당신의 백성들이 하나님의 뜻을 물으러 나오는 것을 기뻐하십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하나님께서 '이스라엘' 장로들의 물음에 절대 응답하지 않겠다고 선언하시는 이유가 무엇 때문일까요? 그것은 바로 그들 가운데 있는 죄 때문입니다.
'북이스라엘'이 멸망하고 '남유다'가 '풍전등화'(風前燈火)의 위기에 처하게 된 가장 큰 원인은, 바로 우상 숭배에 있었습니다. 그들은 1계명과 2계명을 다 어긴 거예요. 하지만 '유다' 백성들은 '바벨론'에 포로로 잡혀 와서도 여전히 우상을 숭배했습니다. 그래서 하나님은 그들에게 한 마디 말씀도 하시지 않은 것입니다. 하나님께 응답 받기를 원한다면 죄를 회개하고 내 안에 있는 더러움부터 씻어내야 합니다. 죄의 문제를 해결 받아야 의를 얻을 수 있고, "의인의 간구는 역사하는 힘이 큼이니라(약5:16b)"고 성경은 말합니다. 언제나 예수그리스도의 보혈을 힘입어 하나님 앞에 의롭다 하심을 받는 여러분이 되시기 바랍니다. - 정구윤 목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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