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러시아 선교편지 2020-02-14
운영자 2020-02-16 추천 0 댓글 0 조회 1325

'주께서 이르시되 지혜있고 진실한 청지기가 되어 주인에게 그집 종들을 맡아 때를 따라 양식을 나누어 줄 자가 누구냐?'  주인이 이를 때에 그 종이 그렇게 하는 것을 보면 그 종은 복이 있으리로다. ' (눅 12: 42~43)

  먼저 크레모바소망교회에 대한 소식을 전해드립니다. 여러 우여곡절을 거치면서도 주께서 교회의 기반을 다져주고 계심을 보게됩니다.  10여명이 모여 예배를 드리기 시작한지가 엊그제 같은데 이제는 앉을 자리가 부족한 상황이 되었습니다. 워낙 가난하며, 어둡고 소외받던 지역이기에  예수그리스도의 빛과 사랑이 절실해서가 아닌가 생각해 봅니다.  영농센터의 사무실을 빌려 예배를 드리고 있는데 추위가 가시면 겨울용 비닐하우스를 손보아 그곳에서 예배를 드려야 하지 않을까 논의하고 있습니다.
가을쯤에 예배당을 위한 기초공사를 하고 내년에는 건축하여 안정된 공간에서 기도와 예배를 드리고자 기도하고 있습니다. 감사한 것은 하루살기도 어려운 형편이지만 건축을 위해 벽돌 한장이라도 참여하자는 움직임과 기도가 모아지고 있습니다. 2/11~13일 까지 서울에서 오셔서 부흥집회를 인도해 주실텐데 예수그리스도의 빛과 사랑을 직접 경험하는 시간이 되었으면 좋겠습니다.


  오래전부터 기도해 오고 있던 마을 중 스비야기나와 츠깔로브까라는  곳이있습니다. 저희가 지원하는 영농가정들도 20명이나 되는 곳인데, 그곳에 교회가 세워지길 간절히 바라고 있습니다. 얼마전에  니나와 나타샤가 찾아와서 그곳의 현재의 형편을 얘기해 주며 교회가 세워질 수 있도록 도와달라고 요청을 해왔습니다.  5~6명이 가정 집에서 모임을 갖고 있는데 영적인 필요들이 채워지지 않아 채워줄 사역자와 모임장소(예배당)를 마련 할 수 있도록 도와 달라는 것이 였습니다. 니나를 만날때마다 당신은 믿음을 가지고 있으니, 당신을 중심으로 이곳 마을에 교회가 세워져야 한다고 이를 위해 기도하라고 당부하곤 했는데 주께서 그 마음에 갈급함을 불러일으킨 것 같습니다. 몇일 전  다시 만나 주님의 인도하심과 역사하심을 구하였습니다.  주께서 예비하신 사역자와 처소가 마련되어 마음껏 예배드리며, 가정집에서 예배드리기에 선듯 참석하지 못했던 분들과 그 땅의 영혼들이 우리 주님의 빛과 사랑 가운데 참여하여 영광을 돌릴 수 있도록 중보 부탁드립니다.


  겨울철의 주 사역 중에 하나는 식료품을 나눠주는 구제사역입니다. 영농센터의 농사수익 중 일부로 식료품을 구입하여  마을의 가난한 가정을 선별하여 구제 하고 있는데, 관계가 어느정도 형성되면서 사정들을 들을 수 있는 기회가 생겼습니다. 그 중에  마샤라는 여성분인데 제발 일자리를 제공해 달라는 것입니다.  사연인 즉, 일을 하지 않으면 아이를 기관에서 데려갈 수 있다는 것입니다. 아이를 지키기 위해서라도 일을 하지 않으면 안된다는 것입니다. 급료를 주지 않아도 좋으니 일자리를 제공해 줬으면 좋겠다는 것입니다. 그래야 가족을 지킬 수 있다구요 …..  지금도 저희 센터에서는 나름대로 일자리를 제공해 주기 위해 지나친 고용을 하고 있는데, 추가적인 일자리를 제공하기 위해서는 별도의 일자리를 만들어야 하는데 능력과 인력의 한계가 있습니다. 저희 교회 이름이 '소망교회'인데 이런 고민에 처해 있는 분들에게 예수그리스도의 십자가의 은혜가 임하길 기도해 주세요.

 

  기쁘고 보람있는 사역을 기도 중보자 여러분과 나누고자 합니다. 지난번 편지에 '제니스'라는 사역자가 저희 영농센터에서 훈련을 받고 있다고 소개했었는데, 영농을 통한 텐트메이커 사역자로 잘 자리메김을 하고 있는 모습을 보았습니다.  훈련시에 새벽 5시경에 출발하여 2시간 30분여 덜어진 곳에서 왕겨를 한차 싣고, 다시 1시간여를 달려  9시 시간에 맞춰 영농사역자 훈련을 받았던 제니스 목사,  한겨울임에도 불구하고 그 누구보다도 일찍 '레드시까'를 심어 남들이 파종을 준비하기도 전에  수확을 준비하는 모습을 보았습니다.  저희가 지도했던 것보다 훨씬 더 성실한 모습을 보여주고 있는 것이지요.  이번에 보면서 우리가 뭘 가르치기 보다는 오히려 배워야 겠다는 생각을 갖었습니다. 현재는 100평정도의 비닐하우스 농사를 짓고 있는데, 실재적인 자립을 위해선 200평 정도는 되야하는데 주께서 적은 일에 충성하는 '제니스목사'에게 착하고 충성된 종에게  약속하신 은혜를 베풀어 주시길 소망합니다. 

 
  호접란을 키우며 많은 것을 주께서 깨닫게 하시며 배우게 하시는 것 같습니다. 처음에 시작할 때 '별로 어렵지 않구나!' 라고  생각했는데 공부하면 할수록 너무나 재배 기술이 부족한 자신을 발견하게 됩니다.  20여종을 키우고 있는데 호접란이라는 카테고리의 재배법으로 키우면 되겠다 싶었는데 , 20여종의 재배 조건이 다 다르다는 것을 알게 되었습니다. 제한된 장소와 시설을 이용하여 각각의 조건을 다 맞출수 는 없고 그렇다고 무시하고 키울수는 없는 것이지요. 120명이 넘는 영농가족들이 그렇고, 교회 성도들과 영농센터의 식구들이 그렇습니다.  제한된 상황과 조건하에서 다 특성이 다른 호접란을 잘 키워내야 하는 것 처럼요 ~

 

PS: 얼마전 CTS TV에서 저희가 하고 있는 사역을 녹화해 갔습니다.  영농이라는  사역으로 선교를 하기에  특별한 관심을 가져주신것 같습니다.  '열방을 향하여' 라는 프로그램이구요.  2/17일 오후 3시와 밤 11시, 2/24일도 동일하게 오후 3시와 밤11시에 방영된다고 합니다


기도제목 
1.  크레모바 소망교회 교회등록과 예배당 건축을 위하여
2.  영농센터를 통해 일자리가 제공되고 크레모바 주민들이 주님을 알아가도록
3.  영농을 통해 자립하는 사역자들이 경제적 어려움을 잘 극복하고 주어진 사명을 잘 감당하도록
4.   치깔로브끼/스비야기나 지역에 사역지와 예배처소가 마련되도록
5.  종택이의 군 입대와 하영이의 학업을 인도해주시도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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