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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쉬켁소식 2014-03-10
유목민 2014-03-15 추천 0 댓글 0 조회 626
사랑이 끝난 곳에서도 여전히 사랑으로 남아있는 사람, 스스로 사랑이 되어 한없이 생명의 길을 걸어가신 우리 주님을 생각해 봅니다. 부지런히 대지를 뚫고 나오려는 생명의 약동을 느끼며 평안으로 문안 드립니다. 삼채 가족과 쿠이 목장 소식을 올려 드립니다. 매주 목장 소식을 전하려고 굳게 마음먹는데 마음만큼 시간을 내기가 쉽지 않네요. 일과 사역으로 바빠질 때 절대로 아버지와의 관계를 소홀히 해서는 안 된다는 것을 배워가고 있습니다.

2014. 02. 27 (목)

장소: 삼채네 ? 저녁메뉴: 소고기 마파두부, 오징어야채 부침개, 김치, 빵, 과일
참석자: 울칸, 블라딕, 아이카, 디안나, 칼르벡, 틸렉2, 울란, 아지자, 아잣, 아르자맛,
VIP: 바카이, 틸렉, 타릴, 벡뚜르간, 마르스 (헌금: 383솜)
이날 참 많은 사람이 왔습니다. 시간 격차를 두고 오다 보니 정초원은 계속 저녁을 차려 주었답니다. 함께 즐거운 식탁교제를 나누고 남성의 날을 맞이하여 자매들이 형제들에게 준비한 선물을 전달하였습니다.

이윽고 다음에는 순서에 따라 지난 주 설교 요약을 아지자가 크르크즈어로 나누는데 갑자기 아이카가 숨죽여 눈물을 흘리는 것입니다. 그 눈물은 감동의 눈물이 아니라 두려움과 당혹감과 원망이 뒤섞인 눈물이었습니다. 지난 주 말씀의 내용이 Xn으로서 자신의 믿.음을 나타내는 것에 관한 것이었는데, 그 자리에 아이카의 친척인 벡뚜르간과 타릴, 동향 사람 마르스가 앉아 있었으니 아이카로서는 기절할 수밖에요...우리 모임에 나오고는 있지만 아직 정확히 실체를 모르는 그들에게 그 날 모든 걸 들켜버린 아이카의 심정을 제가 어찌 다 알 수 있겠습니까? 사진을 통해 나누는 삶의 이야기까지 참석한 세 VIP는 먼저 떠났습니다.

분위기가 무거웠습니다. 또 다른 VIP 바카이와 틸렉은 저희 모임의 성격과 의미를 알고
있기에 별 문제가 없는데, 벡뚜르와 타밀, 마르스는 달랐습니다. 이미 엎질러진 물이었습니다. 그리고 언젠가 반드시 그들에게 알려야 할 소식이었기에 다시 한번 형제, 자매들에게 두려움을 이기는 사랑과 믿음으로 그들을 위해 계속 간구하자 했습니다.

아이카는 집에 돌아갈 때까지 굳은 표정을 지었습니다. 문화적 감수성과 담대한 증언 사이에서 우리 모두에게 지혜가 필요하고 두려움을 이기는 사랑이 필요하다는 것을 함께 배우는 시간이었습니다. 아이카에게도 이 시간이 성장을 위한 좋은 시간이 될 거라 믿습니다.

2014. 03. 06(목)
장소: 쿠이돔
저녁메뉴: 쇠간 야채 볶음 요리
참석자: 울칸, 블라딕, 아이카, 디안나, 유목민 (헌금: 253솜)

지난 주 모임의 여파 때문인지 아니면 러시아어권에서 최대 명절인 ‘여성의 날’이 바로 코 앞이어서 그랬는지 핵심멤버들만 목장 모임에 참석했습니다. 여성의 날을 기해 선물을 준비하면서 내심 준비한 선물의 숫자보다 더 많이 올까 염려했는데 기우였나 봅니다. 오랜만에 핵심멤버 모임을 가지면서 깊은 나눔을 가져 감사했습니다. 여성의 날 선물도 나누고, 그리고 아는 선생님으로부터 받은 중고 옷을 나누면서 감사한 시간을 보냈습니다.
아이카는 지난 주 보다 많이 안정되고 어느 정도 생각을 정리한 것처럼 보여 감사했습니다.

2월 마지막 주에 있었던 Talent Show에서 삼채는 각자 그 동안 갈고 닦았던 실력으로 악기 연주를 했습니다. 채은, 채현이는 엄마와 각각 첼로와 바이올린 협주를, 막내 채민은 피아노 연주를! 감동적이었죠. 평생 하나님을 마음과 뜻과 힘을 다해 찬양하고 경배하는 삼채가 되길 구합니다.

저희 부부는 2주 전부터 시작한 귀납적 성.경연구 학교에 등록해 말씀을 함께 배우고
있습니다. 목장 섬김과 치과 사역, 말씀 연구, 그리고 4월 초에 오쉬 연합신학교 강의
등 많은 일들 속에서 아버지와의 관계를 놓치지 않고 삶의 중심에 두며 기쁘게 순종하
며 살아가도록 기억해 주세요.

- 감사와 사랑을 담아, 쿠이목장 지기 삼채가족 올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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