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타는 목마름으로...
신동인 2009-01-08 추천 0 댓글 0 조회 496




애통하게 하소서
주님의 마음이 있는 곳에

저의 마음을 상하게 하소서
그 상한 마음을 주님께 기도하도록

아무것도 보이지 않고
만져지지 않는 상황 속에서
어디로 갈지 몰라 방황하고 있는 저에게

주님의 고통을 선물로 주시옵소서

오늘도 갈대의 인생을 살아가고자 하느냐
오늘도 겨와 같은 믿음으로 살고자 하느냐

아니요 주님,
상한 심령으로 타는 목마름으로
주님 앞에 나아가는 피 뭍은 어린양이 되기를 원합니다

죄를 심히 미워하고 자복하는 자에게
천국의 위로를 허락하시는 주님

근심하고 고통하는 이 종을 긍휼히
여겨 주시사 자유를 허락하시옵소서

오늘도 갈대가 아닌 상한 심령으로 주님께
나아가기를 소원합니다.

애끊게 하시옵소서 고통에 사무쳐 뒹굴게 하시옵소서
그리고 주시옵소서 주님의 위로의 명약을...

당신속에 징계는 언제나 자비보다 가볍습니다.

가시에 찔려 흐느끼게 하소서..
피흘린 가슴속에 당신의 위로를 허락하소서.
주님이 주시는 자유속에 훨훨날아가게 하옵소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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