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성경본문] 시편1:1-6 개역개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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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제일권 복 있는 사람은 악인들의 꾀를 따르지 아니하며 죄인들의 길에 서지 아니하며 오만한 자들의 자리에 앉지 아니하고
2. 오직 여호와의 율법을 즐거워하여 그의 율법을 주야로 묵상하는도다
3. 그는 시냇가에 심은 나무가 철을 따라 열매를 맺으며 그 잎사귀가 마르지 아니함 같으니 그가 하는 모든 일이 다 형통하리로다
4. 악인들은 그렇지 아니함이여 오직 바람에 나는 겨와 같도다
5. 그러므로 악인들은 심판을 견디지 못하며 죄인들이 의인들의 모임에 들지 못하리로다
6. 무릇 의인들의 길은 여호와께서 인정하시나 악인들의 길은 망하리로다
제공: 대한성서공회
성경매일묵상 (시편 1편 1~6절)
오래 전에 뽀빠이 '이상룡' 씨가 진행하는, ‘출발 동서남북’이란 프로그램이 있었습니다. 사회자가 문제를 내면, 사람들이 답이라고 생각하는 쪽을 향해 달려가는 퀴즈 프로였지요. 아마 지금의 'OX 퀴즈'의 원조 격일 것입니다. 정답을 몰라서 우왕좌왕 하다가도, 정해진 시간에 한 번 답을 선택하고 나면, 가운데 빨간 줄을 쳐서 절대 다른 쪽으로 넘어갈 수 없습니다.
우리가 영혼의 때에 하나님 앞에 서면 이와 비슷한 장면이 연출될 것입니다. 우리도 언젠가는 하나님 앞에서, 오른 편에 선 무리가 되든지 왼 편에 선 무리가 되든지 심판을 받게 됩니다. 우리가 진리의 편에 섰든, 사단의 궤계에 빠져 불의의 편에 섰든, 일단 하나님 앞에 서는 날, 그분이 상벌을 나누시면 그 땐 어떻게 할 수 없다는 말이지요. 그래서 오늘 본문은, "그러므로 악인들은 심판을 견디지 못하며 죄인들이 의인들의 모임에 들지 못하리로다(시1:5)"고 분명하게 선언합니다.
그렇기 때문에 정말 복이 있는 사람은, 영혼의 때에 하나님 편에 서 있는 사람입니다. 아무리 이 땅에서 부귀영화를 누리고 살아도 하나님 편에 서지 못하면 모두 헛수고가 되고 맙니다. 그런데 하나님 편에 서는 것은 인간의 경험이나 판단에 달려 있는 게 아닙니다. 오직 하나님의 말씀이 내 안에 담겨 있어야 하나님 편에 설 수 있습니다.
지금도 사단은 우리에게, 더 넓고 편한 내 생각과 육신의 요구를 충족시키는 길에 서라고 합니다. 그러나 하나님 말씀은 좁고 지나기 어렵더라도 하나님을 기쁘시게 하는 길에 서라고 합니다. 여러분에게는 어느 소리가 더 크게 들리십니까? 나는 얼마나 내 신앙의 양심대로 모든 일에 이기며 살아갑니까? 우리 영의 눈과 귀가 열려서 오직 하나님 말씀에 귀 기울이며, 하나님 편에서 살아가는 복 있는 인생이 되기를 간절히 소망합니다. - 정구윤 목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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