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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편 035편
운영자 2023-11-11 추천 0 댓글 0 조회 229
[성경본문] 시편35:11-16 개역개정

11. 불의한 증인들이 일어나서 내가 알지 못하는 일로 내게 질문하며

12. 내게 선을 악으로 갚아 나의 영혼을 외롭게 하나

13. 나는 그들이 병 들었을 때에 굵은 베 옷을 입으며 금식하여 내 영혼을 괴롭게 하였더니 내 기도가 내 품으로 돌아왔도다

14. 내가 나의 친구와 형제에게 행함 같이 그들에게 행하였으며 내가 몸을 굽히고 슬퍼하기를 어머니를 곡함 같이 하였도다

15. 그러나 내가 넘어지매 그들이 기뻐하여 서로 모임이여 불량배가 내가 알지 못하는 중에 모여서 나를 치며 찢기를 마지아니하도다

16. 그들은 연회에서 망령되이 조롱하는 자 같이 나를 향하여 그들의 이를 갈도다

제공: 대한성서공회

성경매일묵상 (시편 3511~16)

 

 시편 35편은, '다윗'이 하나님께 자기를 대적하는 악한 원수들을 물리쳐 달라고 호소하는 시입니다. 이 시에 기록된, '저들로 수치를 당하게 하시며', '낭패를 당하게 하소서', '멸망 중에 떨어지게 하소서' 이런 구절들을 읽다보면, '다윗'처럼 하나님께 귀히 쓰임 받은 사람도, 세상을 살면서 참 많은 아픔을 겪었다는 생각을 하게 됩니다.

 

 우리가 오늘 읽은 본문 11~16절에는, 시편 35편에서 '다윗'이 억울함을 호소하게 된 직접적인 원인이 나타나 있습니다. 하나님을 향한 '다윗'의 호소를 들어보면, '다윗'을 헤치려는 원수들이, 대대로 '다윗' 집안과 원수였다거나, '다윗'에게 사적인 원한이 있어서 대적한 것이 아니었습니다. 그들은 오히려 '다윗'과 가장 가까운 사람들이었습니다. 이것이 '다윗'을 더 힘들게 한 것이지요.

 

 성도란, 어떤 일에 대해서도 화를 내지 않는 사람이 아닙니다. 우리도 때로는 분노할 수 있고 독한 마음을 품을 때도 있습니다. 그러나 우리는 또한, 분을 다스릴 줄 아는 사람이어야 합니다. 문제는, 분노했다가 자기 힘으로 그걸 억누르고 하는 일이 반복되다 보면, 마음속에 수많은 상처로 인한 굳은 살, 영적인 쓴 뿌리가 박히게 된다는 것입니다. 그래서 겉으로는 온화한 것처럼 보여도, 사람에 대한 회의가 들어서, 남을 진정으로 사랑하고 용서하기 어렵게 됩니다.

 

 혹시 마음속에 분노가 있다면, 쌓여가게 덮어두지 말고, 그 때 그 때 하나님께 기도하고 매달리시기 바랍니다. 우리 마음과 생각은 마땅히, "모든 지각에 뛰어난 하나님의 평강(4:7)"으로 '그리스도 예수 안에서' 지킴 받아야 하기 때문입니다. 기도하지 않으면, 배신감이 상처로 남지만, '다윗'처럼 기도할 때, 배신감은 자신감이 됩니다. - 정구윤 목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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