성경매일묵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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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편 038편
운영자 2023-11-25 추천 0 댓글 0 조회 245
[성경본문] 시편38:1-10 개역개정

1. 여호와여 주의 노하심으로 나를 책망하지 마시고 주의 분노하심으로 나를 징계하지 마소서

2. 주의 화살이 나를 찌르고 주의 손이 나를 심히 누르시나이다

3. 주의 진노로 말미암아 내 살에 성한 곳이 없사오며 나의 죄로 말미암아 내 뼈에 평안함이 없나이다

4. 내 죄악이 내 머리에 넘쳐서 무거운 짐 같으니 내가 감당할 수 없나이다

5. 내 상처가 썩어 악취가 나오니 내가 우매한 까닭이로소이다

6. 내가 아프고 심히 구부러졌으며 종일토록 슬픔 중에 다니나이다

7. 내 허리에 열기가 가득하고 내 살에 성한 곳이 없나이다

8. 내가 피곤하고 심히 상하였으매 마음이 불안하여 신음하나이다

9. 주여 나의 모든 소원이 주 앞에 있사오며 나의 탄식이 주 앞에 감추이지 아니하나이다

10. 내 심장이 뛰고 내 기력이 쇠하여 내 눈의 빛도 나를 떠났나이다

제공: 대한성서공회

성경매일묵상 (시편 381~10)

 

 운전을 하고 가다보면, 뒤에서 사이렌 소리가 울릴 때가 있습니다. 운전자들은 그 소리를 듣고 길을 만들어 주지요. 사람들 중에는 자신이 당하는 고통의 원인을 무조건 남에게 돌리거나 하나님을 원망하는 사람들이 있습니다. 하지만 '다윗', 오히려 고통을 자신을 성찰하는 기회로 삼고 있습니다. 그래서 때로는 고통이 자기를 돌아보는 사이렌 소리가 되기도 합니다.

 

 먼저 '다윗', "주의 진노로 말미암아 내 살에 성한 곳이 없사오며 나의 죄로 말미암아 내 뼈에 평안함이 없나이다(38:3)라고 고백합니다. '다윗'은 자기 죄로 인한 하나님의 진노 때문에 이런 아픔을 겪고 있다는 것을 깨달은 것입니다. 고통의 때에 자신의 잘못을 성찰해 보는 것은 귀한 일입니다. 그래서 고통이 나의 어리석음과 죄악들을 벗겨내는 계기가 되어야 합니다.

 

 계속해서 '다윗'은 자신의 상처가, 스스로의 어리석음 때문이라고 이야기합니다. 5절을 보면, "내 상처가 썩어 악취가 나오니 내가 우매한 까닭이로소이다(38:5)"라고 하지요. 사실 우리가 겪은 대부분의 불행은, 나의 어리석음 때문에 일어나게 됩니다. 내가 조금만 신중했다면 이런 지경에 이르지는 않았을 것인데, 내가 곁에서 하는 충고, 하나님의 음성과 감동하심을 주의하여 들었다면 이런 처절함에 빠지지는 않았을 것인데, 모두 나의 어리석음과 우매함 때문입니다.

 

 하지만 중요한 것은 고통의 사이렌이 울릴 때 다시 하나님을 바라보는 것입니다. '다윗'은 고통 중에 하나님의 침묵을, 마치 하나님께서 자신을 공격하는 것처럼 고통스럽다고 표현합니다. 이처럼 하나님의 임재를 느끼지 못하는 것은 절망 그 자체임을 알 수 있습니다. 위기의 순간에 하나님의 처방을 받으려면, 자신의 의로움과 교만함을 내려놓고서, 오직 하나님의 긍휼을 갈망하는 상한 심령으로 나아가야 합니다. - 정구윤 목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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