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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편 126편
운영자 2024-08-03 추천 0 댓글 0 조회 35
[성경본문] 시편126:1-6 개역개정

1. 여호와께서 시온의 포로를 돌려 보내실 때에 우리는 꿈꾸는 것 같았도다

2. 그 때에 우리 입에는 웃음이 가득하고 우리 혀에는 찬양이 찼었도다 그 때에 뭇 나라 가운데에서 말하기를 여호와께서 그들을 위하여 큰 일을 행하셨다 하였도다

3. 여호와께서 우리를 위하여 큰 일을 행하셨으니 우리는 기쁘도다

4. 여호와여 우리의 포로를 남방 시내들 같이 돌려 보내소서

5. 눈물을 흘리며 씨를 뿌리는 자는 기쁨으로 거두리로다

6. 울며 씨를 뿌리러 나가는 자는 반드시 기쁨으로 그 곡식 단을 가지고 돌아오리로다

제공: 대한성서공회

성경매일묵상 (시편 1261~6)

 

 오늘 읽은 시편 126편 또한 '이스라엘' 백성들이 성전에 올라가면서 부르던 찬양 가운데 하나입니다. 저자가 누군지 확실히 알 수는 없지만, '바벨론'에 포로로 끌려갔던 사람들이 돌아오던 시기에 활약한, '에스라'가 기록했을 것이라고 추측하는 학자들도 있지요. 우리는 이 시의 배경을 이해하면서 본문을 읽어야 합니다. 왜냐하면, 포로 생활의 아픈 역사를 바라보면서, 신앙의 눈으로 과거를 해석한 것이, "울며 씨를 뿌리러 나가는 자는 반드시 기쁨으로 그 곡식 단을 가지고 돌아오리로다(126:6)"라는 구절이기 때문입니다.

 

 생각해 보세요. 밭에 씨를 뿌리러 나가는 사람이 힘은 들지 몰라도, 그렇다고 울면서 밭에 나가지는 않습니다. 씨를 뿌리는 것에는 소망이 있습니다. 그런데 왜 시인은 울면서 씨를 뿌리러 나간다고 묘사하고 있을까요? 그것은 포로지의 현실이란, 무엇을 해도 열매를 기대할 수 없는 암담한 상황이었다는 것을 기억하기 때문입니다. 내 생각대로 되는 것이 하나도 없는 현실 속에서 믿음을 지키면서 사는 것은 쉬운 일이 아닙니다. 그러나 신앙은 '컨디션'이 아니라 '포지션'입니다. 내가 그리스도인이기 때문에, 은혜 받은 사람이기 때문에, 세상이 날 몰라주고, 또 내 믿음을 흔드는 순간에도 그 자리를 끝까지 지키는 마음이, '울며 씨를 뿌리러 나가는 자'의 마음입니다.

 

 시인은 자신들의 지나온 날과 같이 인생의 시련을 겪고 있는 사람들에게, 눈물이 날 정도로 고통스러운 자리에서 끝까지 신앙을 지키면, 반드시 하나님의 때에 우리를 구원하실 것이라는 소망을 노래하는 것입니다. 이 사실은 깨달은 '바울''갈라디아교회' 성도들에게, "우리가 선을 행하되 낙심하지 말지니 포기하지 아니하면 때가 이르매 거두리라(6:9)"는 위로의 말을 전해주지요. 이 말씀이 오늘도 '울며 씨를 뿌리러 나가는' 여러분에게 임했습니다. - 정구윤 목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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