짧은 여름을 지내고 가을이 왔나 싶었더니 새벽녁은 쌀쌀하여 일찍 깨게되는 계절로 바꼈습니다.
우리주 예수그리스도 안에서 평안하신지요?
지난주는 추수감사주일로 예배를 드렸습니다. 설교주제가 '범사에 감사하자'였습니다.
본문과 제목만 들어도 무슨말씀이 선포될찌 그려지는 부분이기도 하였지요.
예배를 마치고, 성도들을 크레모바로 모셔드리는 도중에 오늘 설교의 적용에 대해 물었습니다.
그럼 감사해야지!, 불평이 평소 많은데 불평을 줄여야 겠다 ....
저도, 동일한 결심을 하고 진지하게 실천해 보려 하지만 돌아보면 여전히 비틀거리는 제 자신을 발견하곤 했습니다.
작심삼일이라고 하니 3일마다 굳게 마음먹어야 그래도 덜 비틀거리며 살수 있지 않을까, 그리 해보기도 했죠.
답은 무엇일까?, 굳이 의식하지 않고도 범사에 감사하는 삶을 살아낼 수 있는 방법은 뭘까?
조금 알 듯한 것은 저를 향한 하나님의 극진한 사랑과, 예수그리스도의 십가가의 은혜, 언제나 곁에 계시는 성령님.
지속적인 말씀묵상과, 기도생활......
그러나, 돌아보면 범사라는 단어에는 택도 안되는 제 자신을 발견하곤 합니다.
요즘 생각되는 것은 '진단시약'이라는 생각이 됩니다.
'범사에 감사하라'라는 시약에 자신을 담가보면, 우리가 어떤 상태인지를 알수 있게 해주는 시약?
선교사로 오기전과, 작년, 그리고, 올 이맘 때, '범사에 감사하라'라는 시약에 담가봅니다.
주께서 원하시는 색깔로 매년 변화되고 있는 것은 맞는지?......
택도없는 제 자신을 발견하곤, 정상 색깔을 나타나기를 바라며 몸부림 치는 시늉이라도 내고 있는지....
우리 주 예수그리스도를 만나게 되는 그 날에야 시약지에 '정상'이라고 바껴질 것을 알기에 오늘도 손꼽습니다.
마라나타!
기도편지를 첨부하며~ - 이흥규. 배미용 드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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